입자마자 보풀잔치 열린 교복 "아무리 무료지원이라지만 …"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무료로 지원받은 교복의 품질이 너무 낮아 불만이라는 한 학부모의 사연이 전해졌다.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요즘 교복 지원되는 거 아시죠? 그래서 상태가 이런가 봐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교복 1벌 값을 지원해주니 학교에서 정해준 곳으로 가서 교복을 사야 한다길래, 지원받은 셔츠 1벌을 비롯해 여유분 셔츠 1벌, 바지 1벌, 후드티 1벌을 별도로 구매했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무료로 지원받은 교복의 품질이 너무 낮아 불만이라는 한 학부모의 사연이 전해졌다.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요즘 교복 지원되는 거 아시죠? 그래서 상태가 이런가 봐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쓴 A씨는 아들이 올해 중학교에 입학했다고 밝혔다.
A씨는 "교복 1벌 값을 지원해주니 학교에서 정해준 곳으로 가서 교복을 사야 한다길래, 지원받은 셔츠 1벌을 비롯해 여유분 셔츠 1벌, 바지 1벌, 후드티 1벌을 별도로 구매했다"고 설명했다.
셔츠 한 벌 4만4000원을 포함해 총 19만9000원을 지불했다는 게 A씨의 얘기다.
그는 "아이가 입학날 2시간 정도 입고 그다음 날 한 번 더 입고 나서 세탁방에 넣어 세탁했는데 보풀이 심하더라"며 "건조기 사용도 안 하고 세탁만 한번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탁 방법이 잘못된 줄 알고 다음 날에는 여분으로 산 새 셔츠를 입혔는데 이 셔츠도 저녁에 세탁하려고 보니 보풀이 나 있다"며 "어차피 하나는 지원받은 거지만, 내 돈 주고 산 하나는 멀쩡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을 보면 하늘색 셔츠 군데군데에 보풀이 일어나 있다. 한번 입은 새 옷이라고 보기 힘든 상태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학교 측에 문의하는 게 좋겠다"고 조언했다.
한 누리꾼은 "학부모, 학생, 선생님으로 구성된 교복선정회가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교복 업체를 선정한다. 무료라서 품질이 떨어지는 건 아닐 것"이라며 "교복선정위원회에서 선정한 품질과 다른 원단으로 교복이 제작된 것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의견을 냈다.
또 다른 누리꾼도 "일단 다른 친구들 것은 어떤지 좀 알아보고 교복업체에 항의해 교환 받아라. 교환 받은 옷도 문제가 있다면 학교마다 있는 교복 담당 선생님에게 말해야 한다. 최소한 그런 업체가 재선정 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댓글을 남겼다.
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김창옥 "오은영 상담 프로 섭외 와서 거절…'날 대체 뭐로 보고?'" - 머니투데이
- "김신영 하차는 시청자 때문" KBS 해명…전국노래자랑 게시판 보니 - 머니투데이
- "정동원, 부친 교도소 수감에 고통…개인적 일이라 사실 파악 어려워" - 머니투데이
- 임예진, 남편 여사친 편지에 '충격'…"사랑하고 존경한다고" 폭로 - 머니투데이
- "부끄러울 일 안 해"…'이달의 소녀' 퇴출된 츄, 2심도 이겼다 - 머니투데이
- 전세계 딱 3곳, 하나는 한국에?…"프러포즈 명소" 방문객 10배 뛰었다 - 머니투데이
- 전국 뒤흔든 '363명' 희대의 커닝…수능 샤프의 탄생[뉴스속오늘] - 머니투데이
- '10조 자사주 매입' 초강력 부양책…"삼성전자 지금 살까" 주가 영향은 - 머니투데이
- '이혼' 이동건, 공개연애만 5번 한 이유…"상대방 존중하려고" - 머니투데이
- [르포]과수원 주인 졸졸 따르다 300kg 번쩍…밥도 안 먹는 '막내'의 정체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