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그림이 경매에? 7년 전 직접 작업한 순수미술품 '시작가 3천만원'

[OSEN=조은정 기자]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 명품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칵테일 리셉션 행사가 열렸다.가수 지드래곤이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9.06 /cej@osen.co.kr

[OSEN=연휘선 기자] 가수 지드래곤의 과거 그림이 경매에 오른다. 

최근 서울옥션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드래곤의 작품 'Youth is Flower'이 오는 29일 열리는 현대미술 경매에 출품됐다고 밝혔다. 

지드래곤의 그림 'Youth is Flower'는 지난 2017년 지드래곤이 직접 그린 작품이다. 철제 패널 위, 스프레이와 마커를 뿌리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경매 시작가는 3000만 원이다.

지드래곤이 직접 제작한 순수미술 작품이 경매에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지난 2019년 미국 미술 전문지 '아트뉴스'가 선정한 '주목할 컬렉터 50인'에 들 정도로 미술 애호가로 알려졌다.

한국 연예계에서 스타들의 그림 사랑이 알려진 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아이돌 그룹 위너 멤버인 송민호의 경우 작품이 영국 사치갤러리 초청을 받는 등 화가로도 활동 중이며 배우 박기웅, 하정우, 하지원 등도 개인전을 여는 등 미술에 대한 애착을 드러내왔다. 인기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RM 역시 남다른 미술 애호가로 알려진 터다. 

이 가운데 지드래곤의 작품이 경매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아이돌 그룹 빅뱅 리더이자 솔로 아티스트로도 큰 사랑을 받는 지드래곤인 만큼 그의 팬들을 중심으로 한 참여 열기가 예측되고 있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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