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239명 태우고 실종' 말레이 여객기 재수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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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말레이시아 정부가 2014년 호주 인근 해상에서 239명을 태운 채 실종된 여객기에 대해 재수색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가운데, 호주 정부도 재수색 추진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최근 말레이시아 정부는 말레이시아항공 MH370 여객기 실종 10주년 행사에서 미국 해저탐사업체 오션인피니티, 호주 정부와 합동으로 재수색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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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윤영 인턴 기자 = 최근 말레이시아 정부가 2014년 호주 인근 해상에서 239명을 태운 채 실종된 여객기에 대해 재수색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가운데, 호주 정부도 재수색 추진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8일(현지시간) 호주 SBS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페니 왕 외교부 장관과 캐서린 킹 교통부 장관은 공동성명을 통해 "MH730을 찾기 위한 모든 실질적인 노력을 지지한다"면서 "호주 당국이 기술적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면, 호주는 말레이시아 정부를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말레이시아 정부는 말레이시아항공 MH370 여객기 실종 10주년 행사에서 미국 해저탐사업체 오션인피니티, 호주 정부와 합동으로 재수색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말레이시아와 호주 등은 사건 발생 이후 각종 방법을 동원해 여러 차례 수색에 나섰으나 주목할 만한 결과물을 내놓지 못했다. 마지막 수색은 2018년 3월에 끝났다.
MH370 실종 사건은 희대의 미스터리로 꼽히는 사건 중 하나로 남아있다.
2014년 3월7일 오전 12시42분 승객 227명과 승무원 12명을 태우고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중국 베이징을 향해 출발한 MH370은 다음날인 8일 오전 1시19분 통신을 끝으로 인도양으로 항로를 변경한 뒤 레이더상에서 사라졌다. 이후 연료가 고갈돼 호주 서쪽 해역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기장인 자하리 아흐마드 샤(Zaharie Ahmad Shah)가 공범과 함께 비행기를 납치했을 가능성, 러시아 등이 비행기를 납치했을 가능성 등이 거론돼 왔지만 제대로 밝혀진 사실은 없다.
한편 과거 수색을 맡았던 오션인피니티는 최근 말레이시아에 새로운 수색 계획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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