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24시]경기도, ‘경기 다독다독 축제’ 함께 할 지자체 찾아요

안은혜 경기본부 기자 2024. 3. 8. 17:1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우수기술 이전 창업지원…최대 2200만원 지원
경기도, 도비 증액해 경기지역화폐 확대…"소상공인과 민생 지킬 것"
경기도, 도교육청과 교육협력사업 추진…올해 359억원 투입

(시사저널=안은혜 경기본부 기자)

경기도는 대표 책 축제 '경기 다독다독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축제를 공동으로 진행할 시군을 18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경기 다독다독' 현장 모습 ⓒ경기도 제공

지난 2016년부터 개최해온 '경기 다독다독 축제'는 그간 단독 개최하거나 용인시(아르피아), 광명시(광명동굴) 등과 공동으로 개최해왔다.

지난해에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공공·작은도서관 종사자와 도민이 참여한 가운데 '2023 국제아동도서&콘텐츠페스타'와의 협업으로 총 2만4983명에게 특별한 독서콘텐츠 체험을 제공했다.

참여를 원하는 시군은 축제 테마(자율) 및 행사 구성안, 주요 프로그램 계획 등을 작성해 공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후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 1개 시군은 경기도와 축제 운영 방안에 대한 협의를 거쳐 축제 개최 장소와 날짜를 정하게 된다.

경기도는 시군 도서관과의 공동개최를 통해 행사 효과를 높이고, 저자와의 만남, 북 콘서트, 전시·홍보 행사 등 참여프로그램을 통해 도민들이 함께 공감하고 즐기는 축제로 구성할 계획이다.

◇경기도, 도비 증액해 경기지역화폐 확대…"소상공인과 민생 지킬 것"

경기도는 도비사업 규모를 전년대비 28.3% 늘려 지역화폐를 확대 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정부가 올해 경기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에 대한 국비 지원 규모를 지난해 대비 58.8%를 줄인 가운데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경기도의 조치로, 김동연 지사가 강조하는 '정부는 역주행, 경기도는 정주행' 사업 가운데 하나다.

구체적으로 도비사업(도비+시군비) 지원 규모를 도비의 경우 지난해 904억원에서 954억원으로 늘리고, 시군비 규모는 841억원에서 1259억원으로 총 468억원 확대했다. 

현행 경기지역화폐 재원 구조를 살펴보면 도민이 지역화폐 100원을 충전하면 7원을 추가 인센티브로 지원하는데 국가와 도, 시군이 각각 2원, 2원, 3원을 나눠 분담한다.

최근 정부가 올해 경기지역화폐에 대한 국비지원액을 지난해 422억원에서 174억원으로 248억 원(58.8%) 삭감한 상황에서 기존 인센티브 분담 비율을 적용하면 경기도 지역화폐발행액도 대폭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

경기도의 경기지역화폐 도비부담 확대에 따라 경기지역화폐 도비사업 규모는 지난해 2조4941억원에서 올해 3조2000억원으로 7059억원(28.3%)이 늘어났다. 다만 국비지원 규모의 급격한 감소로 올해 경기지역 화폐 총발행 규모(목표)는 4조263억원으로 지난해 4조5545억원(목표) 대비 5282(11.6%)억원 줄었다.
 
이에 경기도는 올 상반기 소상공인 매출 상황과 도, 시군 재정 상황을 보면서 하반기 경기지역화폐에 대한 도비사업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7일 김포 북변5일장을 방문해 "정부·여당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살리는 예산은 줄이면서 선거 때만 전통시장 찾는 것은 무책임하고 이율배반적인 태도"라면서 "정부의 지원 삭감에도 경기도는 지역화폐를 지켜 소상공인과 민생의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우수기술 이전 창업지원…최대 2200만원 지원

경기도와 (재)경기테크노파크는 기술이전 창업지원 사업에 참여할 초기창업자를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기술이전 창업지원 사업은 부가가치 창출 가능성은 크지만 아직 활용되지 못한 공공이나 민간의 우수 혁신 기술을 창업자에게 이전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기술이전을 희망하는 도내 예비창업자 또는 7년 미만 창업자를 대상으로 서면과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총 10개사가 선정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업체에는 최대 1000만원의 기술 이전료를 포함해 시제품 및 금형 제작, 마케팅, 시험분석, 출원·등록 등 창업에 필요한 사업화 자금을 최대 2200만원까지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창업자는 이번달 29일까지 경기테크노파크 누리집 또는 경기스타트업플랫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테크노파크 기술사업화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배영상 도 벤처스타트업과장은 "성장잠재력이 큰 미활용 기술을 활용해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유망 스타트업들이 우수 기술이전을 토대로 성공 창업의 기반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기도, 도교육청과 교육협력사업 추진…올해 359억원 투입

경기도가 올해 경기도교육청과 중·고교 신입생 교복(생활복, 체육복) 등 통합 지원, 학교 친환경 운동장 조성 등 4개 교육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도비 359억원을 투입한다고 8일 밝혔다.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003년 3월 교육지원사업계획 수립 이후 50여개의 사업을 추진해왔다. 
첫 번째는 협력사업은 '중·고교 신입생 교복(생활복, 체육복) 등 통합 지원'이다. 1259교 도내 초·중·고와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26만8306명의 중·고 신입생에게 학생 1인당 40만원을 지급해 교복, 생활복, 체육복 등을 지원한다. 학교가 품목은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다. 

두 번째 협력사업은 '지역교육협력 플랫폼' 지원이다.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교육자원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경기공유학교 운영 사업을 진행한다. 지역교육협력 지역협의회를 개최하고 교육지원청 온라인 시스템 구축, 학교 밖 교육활동 통합 및 연계 운영, 지역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강화 및 평가, 경기이룸학교, 경기이룸대학 운영 등 2500여개에 이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세 번째는 '친환경 운동장 조성'이다. 유해성 검사 결과 유해물질이 초과 검출된 초·중·고와 특수학교에 친환경 운동장 조성, 내구연한(8년)이 초과해 오래된 인조 잔디, 탄성포장재 운동장 재조성 지원 사업으로 31개 학교를 대상으로 한다. 

네 번째는 학교 주변 교통사고 예방 활동 지원, 학부모 교통지도 봉사활동 지원 사업 '통학로 교통안전지도'이다. 850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해 피복, 조끼, 우비, 신호기, 경광봉 등 교통지도 물품 구입비와 교통지도 협의회 운영비 등을 1개교 당 100만원씩 지원한다.

박상응 교육협력과장은 "교육지원실무협의회를 통해 사업 진행 상황을 확인하는 한편 연 단위 회의에서는 전년도 사업평가와 내년도 사업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면서 "도교육청과 경기도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