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홍콩국제영화제 초청…"장르물 혁신 이룬 작품"

[Dispatch=송수민기자]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가 해외 영화제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파묘'는 제 48회 홍콩국제영화제 갈라 섹션에 공식 초청받았다. K 오컬트 장르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제 48회 홍콩국제영화제는 오는 28일부터 4월 8일까지 진행된다. 앞서 '악마를 보았다', '황해' 등 다수 한국 영화를 초청한 바 있다.

홍콩국제영화제 프로그램 큐레이터 알빈 추는 "공포 영화의 여러 요소들을 기발하게 혼합한 '파묘'는 다양한 아시아 문화권에 뿌리한 역사와 가족적인 가치까지 반영하고 있다"라며 초청 이유를 밝혔다.

이어 "기술적으로 훌륭한 완성도를 지닌 것은 물론, 배우들 또한 엄청난 연기를 선보였다"며 "장르물의 혁신을 이뤘다. 한국 영화인들의 창의적인 노력을 보여주는 작품이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앞서 '파묘'는 베를린영화제를 뜨겁게 달군 바 있다. 지난 달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를 성공적으로 끝냈다.

한편 '파묘'는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풍수사,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그린다. 현재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출처=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