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낄낄대며 바닷물 떠먹던 의원들 모두 컷오프…제발 투표 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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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오는 4월 총선과 관련해 "이번에는 제발 국회의원 다운 국회의원을 뽑자"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해 여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논란이 일었던 시기를 언급, "그 엄중한 상황에서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낄낄거리며 수조에 있던 바닷물 떠먹던 국회의원들이 모두 컷오프되었다"며 이같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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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오는 4월 총선과 관련해 "이번에는 제발 국회의원 다운 국회의원을 뽑자"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해 여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논란이 일었던 시기를 언급, "그 엄중한 상황에서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낄낄거리며 수조에 있던 바닷물 떠먹던 국회의원들이 모두 컷오프되었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수조에 있는 바닷물 먹는 것은 멍게나 해삼이나 할 짓이지 국회의원이 할 짓은 아니라고 질타한 일이 있었다"고 상기시키는 한편, "국회의원은 국사를 보는 직업"이라며 국회의원다운 인물을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영선·류성걸 의원은 지난해 6월 30일 야당의 오염수 공세 대응 차원에서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해 수조 속 바닷물을 손으로 떠 마셔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김 의원은 이 같은 논란에 "옛날에는 뇌송송 구멍탁, 지금은 생선송송 회탁 이런 식으로 (민주당 등 야권이) 정치적인 선택을 해 왜곡하고 있다"며 "그래서 내가 방사선파에 뇌송송 구멍탁, 튀겨지는지 뇌송송 되는지 보라며 먹어본 것"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한편 홍 시장은 또 다른 글을 통해 "온갖 범죄자들, 범죄 혐의자들이 당을 만들어 출마하는 이번 국회는 자칫하다가는 소도(蘇塗, 죄인이 달아나도 잡지 못하는 곳을 의미) 되겠다"며 "투표를 잘하자"고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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