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대 학장단, '의대 증원 막지 못했다' 일괄 사의 표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학장단 교수들이 '의대 증원 신청을 막지 못했다'며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
8일 경북대 등에 따르면 경북대 의대 학장단 교수 14명은 전날 입장문을 통해 "정부의 의대 학생 정원 증원 시책에 관해 교육 가능한 증원 규모를 논의해 그 결과를 대학 본부에 제시했다"며 "그러나 대학 본부와 총장은 의대의 제안을 존중하지 않았으며 독단적이고 일방적인 입학정원 증원을 제시했다"고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학장단 교수들이 '의대 증원 신청을 막지 못했다'며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
8일 경북대 등에 따르면 경북대 의대 학장단 교수 14명은 전날 입장문을 통해 "정부의 의대 학생 정원 증원 시책에 관해 교육 가능한 증원 규모를 논의해 그 결과를 대학 본부에 제시했다"며 "그러나 대학 본부와 총장은 의대의 제안을 존중하지 않았으며 독단적이고 일방적인 입학정원 증원을 제시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강력한 반대 의견을 수차례 공개적으로 표명했음에도 대학 본부와 총장은 의대에서 도저히 감당하지 못할 수준의 증원 규모를 교육부에 신청했다"며 "교육자로서 의학교육의 파행을 더는 묵과할 수 없기에 책임을 지고 일괄 사퇴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들은 "그동안 의대 교수님들께서 보내주신 기대에 보답하지 못했고 이 사태를 방지하지 못해 깊이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홍원화 경북대 총장은 경북대 의대 정원을 110명에서 250명으로 늘리는 계획을 교육부에 신청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그러다 임기 중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 비례대표 공천 신청을 했다가 철회한 사실이 알려지자 사과했다.
대구=김덕엽 기자 ghost12350@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마트 주차장서 역주행한 女운전자… 장시간 '길막'에 사과조차 없어 - 머니S
- "김신영 교체, 시청자도 원해"… KBS, MC교체 입 열었다 - 머니S
- [3월8일!] "이 장교도 하나회였어?"… 명단 공개에 들끓는 민심 - 머니S
- "3억원 주인공"… 최연소 '미스트롯3' 眞 16세 정서주 - 머니S
- [이사람] "비트코인 4억 간다" 투자 열풍 이끄는 '부자아빠' 기요사키 - 머니S
- "부채 30억"… '웨딩업체 경영난' 홍록기 결국 파산 - 머니S
- '비트코인' 법정화폐 도입한 엘살바도르, 수익 50% 올려 - 머니S
- [특징주] 티이엠씨, 삼성전자 '재활용 네온가스' 반도체 공정 투입… 생산설비 개발·고객사 부각
- "비트코인 기다려" 이더리움, 4000달러 돌파 눈앞… '현물 ETF' 기대감 - 머니S
- [Z시세] "뒤풀이가 뭐예요?"… 청년 조기축구는 끝나면 '칼퇴'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