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수지 9개월 연속 흑자‥반도체 수출 호조
[5시뉴스]
◀ 앵커 ▶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1월 경상수지가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미국과 동남아시아에 이어, 주춤했던 대중국 수출에서도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박진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 경상수지는 30억 5천만 달러, 우리 돈 4조 519억 원의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지난해 5월 이후 아홉 달째 연속 흑자 기록입니다.
다만 흑자 규모는 74억 1천만 달러를 기록한 지난해 12월보다 줄었습니다.
우리 경제의 주축인 반도체와 승용차 수출이 흑자를 견인하는 상황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반도체 수출이 52% 넘게 증가했고, 승용차도 24% 이상 늘었습니다.
지역별로는 대미 수출이 27% 이상 상승했으며, 동남아로의 수출도 24% 넘게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춤했던 대 중국 수출이 작년보다 16% 늘어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1월 수입은 509억 8천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보다 8% 넘게 줄었습니다.
내수부진 등의 영향으로 원자재 수입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 넘게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원유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대체제인 가스와 석탄의 수입이 각각 42%, 8% 넘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코로나19 이후, 해외로 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급증한 영향으로 서비스수지는 26억 6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MBC뉴스 박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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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준 기자(jinjunp@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1700/article/6578097_3650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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