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無 이기적 태도" 미노이, 광고주부터 대중까지 뿔난 진짜 이유 [TEN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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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명을 할수록 손해가 됐다.
최근 광고 촬영 불참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미노이에게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미노이는 광고 불참 사건에 대해 "가짜 도장이 찍혀있었고 계약 조건이 조율이 되지 않았다"라고 호소했지만 6일 연예계에 따르면 미노이의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상황을 종합했을 때 미노이가 "좋다"면서 긍정의 뜻을 내비쳤지만 끝내 광고 촬영에 불참한 이유는 '개런티' 때문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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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세아 기자]
해명을 할수록 손해가 됐다. 최근 광고 촬영 불참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미노이에게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몰랐다"라는 변명을 늘어놨지만 이마저도 거짓이라는 것이 밝혀져 광고 업체는 물론 대중에게도 빈축을 사고 있다.
미노이는 광고 불참 사건에 대해 "가짜 도장이 찍혀있었고 계약 조건이 조율이 되지 않았다"라고 호소했지만 6일 연예계에 따르면 미노이의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일관적으로 계약 조건과 내용, 체결 방식에 대해 "몰랐다"라고 주장한 것과는 다르게 공개된 대화 내용에서 미노이는 해당 업체와의 광고 금액, 기획안 조율 등을 통해 해당 내역을 상당 부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미노이는 왜 "몰랐다"는 이유로 이제 와서 계약 조건을 문제 삼은 것일까.
일각에서는 미노이가 광고 금액과 조건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실제로 공개된 대화 내용에 따르면 소속사 대표가 "6개월에 2억이고 좀 더 정리해서 알려주겠다"고 하자 미노이는 "좋아요"라며 긍정의 답을 줬고 이에 광고 기획안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내용을 조율했다.
그러나 미노이는 지난 1월 정산서를 확인하던 중 이를 문제 삼았다. 그는 소속사 대표에게 "2억 5000만원으로 아니었나. 계약서에 기간이랑 세부 내용이 어떻게 쓰여 있는지 궁금하다"고 물었고 이에 대표는 "난 2억이라고 한 거 같은데"라고 되짚었다. 본인이 알고 있던 계약 내용과 상이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미노이는 계약 조정을 요청하고 대리 서명을 문제 삼으며 광고 조건을 수정하지 않으면 광고를 찍지 않겠다고 한 것.
해당 내용이 보도된 후 미노이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자신은 거짓을 말한 적이 없다고 했다. 그는 "저는 거짓말 한 적이 없다"며 "내가 '좋다'고 말한 것은 (소속사 대표가 광고 계약 내용에 대해) 정리해서 말해준다고 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광고 계약이 체결된 지도 몰랐다"며 "계약서에 문제가 있을 줄 몰랐다"고 재차 호소했다.
이에 미노이와 광고를 진행했던 P사는 "계약서 상 광고모델에게 무리한 요구는 없었다"며 "모든 상황은 협의된 조건으로만 진행했다"면서 손해배상 역시 최소로만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상황을 종합했을 때 미노이가 "좋다"면서 긍정의 뜻을 내비쳤지만 끝내 광고 촬영에 불참한 이유는 '개런티' 때문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노이는 계속해서 "몰랐다"라며 "팬들이 소통을 기다리기에 오해를 풀려한다"는 구실로 억울함을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중들은 "얼굴도 이름도 몰랐는데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개런티를 저렇게 많이 받나" "진정성 있는 사과가 아니라 결국은 돈 욕심 때문에 일어난 일이었냐"면서 "소속사와 광고주의 배려는 찾아볼 수 없는 이기적인 태도"라며 거세게 비판했다.
물론 광고를 결정하는 것은 미노이고, 광고료와 조건을 이유로 충분히 광고를 반려할 수 있다. 지금껏 비슷한 액수로 광고를 진행해왔기에 광고료가 미노이의 마음에 차지 않았을 수도 있다.
다만 문제는 소통하려는 의지가 전혀 보이지 않았다는 점과, 자신의 입장을 포장하려 했던 말들이 전부 거짓으로 밝혀졌다는 것. 광고 조건을 인지하고 있었고, 이를 조정할 기간이 충분히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광고 촬영 당일날 찍지 못하겠다며 불참한 태도에서도 소속사와 해당 업체에 대한 배려가 부족해 보여 아쉬움이 남는다.
최악의 해명은 거짓말이다. 자신의 입장만을 고려해 꾸며낸 말보다 솔직한 해명이 필요한 때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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