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오직 가족만을 위해 살아온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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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에는 47년째 딸기 농사를 짓고 있는 이난희 씨(68)와 김실광 씨(77) 부부가 산다.
IMF로 운영하던 양어장이 망한 뒤, 빚을 갚기 위해 딸기 농사에 전념하다 보니 어느새 일흔을 앞둔 나이가 됐다는 이씨.
이씨는 7남매 중 맏이로 태어나 평생을 가족을 위해 살아왔다고 전한다.
자신보다 가족을 우선시하는 게 당연하다는 이씨는 긴 세월을 후회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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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에는 47년째 딸기 농사를 짓고 있는 이난희 씨(68)와 김실광 씨(77) 부부가 산다. IMF로 운영하던 양어장이 망한 뒤, 빚을 갚기 위해 딸기 농사에 전념하다 보니 어느새 일흔을 앞둔 나이가 됐다는 이씨. 이씨는 7남매 중 맏이로 태어나 평생을 가족을 위해 살아왔다고 전한다. 어릴 적부터 술꾼인 아버지와 자주 아팠던 어머니를 대신해 동생들을 돌봤고, 어려운 형편에 소풍은커녕 보릿자루를 머리에 이고 다니며 맏딸 노릇을 했다. 남편을 만난 뒤에도 홀시어머니를 모시고, 두 아들 뒷바라지를 위해 오로지 일만 했다.
자신보다 가족을 우선시하는 게 당연하다는 이씨는 긴 세월을 후회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런 딸을 곁에서 지켜본 어머니 하점순 씨(89)는 자신과 똑 닮은 딸이 안쓰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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