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TL’, 13일 100일 맞이 업데이트 돌입
엔씨소프트는 오는 13일부터 5주간 매주 1종의 신규 던전을 추가할 예정이다. 먼저 3종의 ‘티어 2’ 던전을 선보인다. 기존 던전의 배경과 보스, 기본 패턴은 유사하게 유지하지만 난이도를 상향해 이용자가 도전 의식을 갖고 공략을 시도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한 버전이다. 4월에는 새로운 보스 몬스터가 등장하는 신규 파티 인스턴스 던전 ‘핏빛 분노의 섬’과 ‘비명의 고문실’도 추가할 방침이다. 난이도와 보상의 위상은 ‘티어 2’ 등급 던전 3종과 같지만 보스에 대한 사전 정보가 전혀 없어 더욱 도전적인 던전이 될 전망이다.
파티 인스턴스 던전 공략에 필요한 무기별 ‘파티 협력 스킬’ 추가와 ‘방어 스킬’의 변화도 꾀한다.
13일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파티 협력 스킬’을 무기별로 1종씩 추가한다. 짜임새 있는 파티 플레이를 돕기 위해 마련한 스킬로 새로운 협력 던전을 공략할 때도 필수적인 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향후에도 이용자의 컨트롤과 다양한 스킬을 활용할 수 있도록 던전을 개선할 계획이다.
기존 ‘방어 스킬’도 보다 역동적으로 변화한다. 사용하는 무기와 상관없이 멈춰 서서 ‘방어 스킬’을 쓰면 공격을 막고 움직이면서 ‘방어 스킬’을 쓰면 공격을 피해 구른 형태로 바꾼다. 일부 보스의 공격은 구르기로만 대응할 수 있고 반대로 막기로만 대응할 수 있는 경우도 존재할 예정이다.
파티 인스턴스 던전에 ‘난이도’ 개념도 도입한다. 현재 플레이 가능한 50레벨 던전 6종에 ‘도전 난이도’가 추가된다. ‘도전 난이도’에서는 기존 던전과 패턴은 같지만 더욱 강력한 몬스터들이 등장한다. 난이도 상향에 따라 보상의 드롭 확률도 높인다. 더 높은 확률로 영웅 등급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으며 유용한 효과를 발휘하는 세트 아이템도 얻을 수 있다. ‘전능서’를 제작할 수 있는 ‘전능 양피지’도 획득 가능하다.
‘던전별 영혼석’ 시스템도 추가해 영웅 등급 장비를 확정적으로 획득할 수 있도록 변경한다. 각 던전을 완료하면 해당 던전 보스들의 영혼석을 모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해당 던전의 영웅 등급 장비를 선택해 확정적으로 얻을 수 있다.
이문섭 DD는 “노력이 확률에 의해 휘발되는 것을 막고 협력 던전을 통해 충분한 성취감을 느끼길 바라는 마음에서 만든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기존에 던전을 공략한 이용자를 위해 ‘영혼석’을 추가 선물로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지난 6일 반영한 서버 내 자동 매칭에 이어 5월 초에는 ‘통합 서버 파티 인스턴스 던전 파티 매칭’ 기능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 5월 중 점령전에 ‘선포 방식’을 도입해 점령석을 소유한 길드와 전쟁을 선포한 길드 간의 1대1 전투가 되도록 변경할 예정이다. 선포 기간 내 점령석을 가지고 있지 않은 길드는 공격하려는 점령석을 최대 3종까지 선택할 수 있으며 여러 길드가 하나의 점령석을 동시에 선택할 경우에는 길드 랭킹이 더 높은 길드가 우선권을 갖게 된다.
하나의 성을 두고 서버 간 경쟁을 펼치는 ‘인터서버 공성전’은 6월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엔씨소프트는 지역 이벤트의 과도한 경쟁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콘텐츠 자체를 완전히 수정하는 대규모 개선 작업도 진행 중에 있다.
이외에도 13일부터 100일 기념 이벤트도 실시한다. 게임재화 100 솔란트로 다양한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특별 NPC 상점을 열고 출시 이후 3월 13일까지의 던전 완료 회수에 따라 ‘차원의 영혼석’을 지급하는 ‘파올라의 감사 편지’ 이벤트도 개최한다. 던전 공략에 필요한 포인트 소모를 할인하는 ‘부스트 페스티벌’, 주말 추가 ‘계약의 증표: 차원’ 지급, ‘차원의 결정’ 두 배 지급 이벤트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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