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수배 나선 한문철 '들이받고 도주 흰색 티볼리, 제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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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의심 뺑소니범을 찾는다는 글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렸다 비난을 받은 한 운전자가 자신의 억울한 사연을 올렸다.
8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긴급] 3월3일 20시경 제2경인고속도로에서 사고 후 도주해버린 흰색 티볼리 뺑소니 차량 관련 제보를 받고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답답한 마음에 A씨는 뺑소니 차량을 찾는다는 제보 글을 자신의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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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의심 뺑소니범을 찾는다는 글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렸다 비난을 받은 한 운전자가 자신의 억울한 사연을 올렸다.
8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긴급] 3월3일 20시경 제2경인고속도로에서 사고 후 도주해버린 흰색 티볼리 뺑소니 차량 관련 제보를 받고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제보자인 여성 A씨는 지난 3일 오후 7시50분쯤 조수석에 애완견을 태운 채 제2경인고속도로를 타고 경기 여주시에서 인천으로 향하던 중 뺑소니를 당했다. 당시 시흥시를 지나고 있던 A씨의 차량을 흰색 티볼리가 뒤에서 강하게 충돌한 후 그대로 도주했다. 지그재그로 운전하는 모양새가 음주운전을 한 듯했다.
A씨는 사고로 전치 2주를 진단받았고 피해 금액만 약 600만원이 나왔다. A씨의 차량 뒤 범퍼와 앞 범퍼, 문 등이 모두 고장 났다. 답답한 마음에 A씨는 뺑소니 차량을 찾는다는 제보 글을 자신의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렸다.
누리꾼들은 오히려 A씨를 나무랐다. 사고가 난 직후 뺑소니 차량을 직접 따라가거나 번호판을 외웠어야 했다는 것이다.
이에 A씨는 "사고 당시 몸이 앞으로 튕겨 나갔고 핸들이 돌아가서 가드레일 낭떠러지로 떨어질까 봐 반사적으로 브레이크를 밟고 핸들을 틀어 정상 주행을 했다"며 "조수석에 애완견이 타고 있어 괜찮은지 확인했고, (차량이) 도망가는 건 뒤늦게 확인해 따라갈까 고민하다 고속도로 분기점이어서 2차 사고가 걱정돼 바로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문철 변호사에게 "고속도로에서 뺑소니범을 따라가지 않은 게 잘못이냐"고 질문을 남겼다. 이에 한 변호사가 온라인 설문조사를 하자 응답자 모두 A씨의 잘못이 아니라고 답했다.
한 변호사는 "혈기 왕성한 남성도 저런 상황에서 쫓아가기 쉽지 않다"며 "경찰에 신고하는 것 외에는 무리하게 따라가다 2차 사고가 날 수 있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영상을 통해 차량 번호를 유추하며 "(뺑소니 차량) 빨리 자수해라" "갑자기 사고 나면 당황한다. 공포심에 허둥지둥 쫓아가야 한다는 생각이 안 난다" 등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끝까지는 안 가더라도 번호판 확인될 수 있게 해야 했다" "쫓아갔어야 했다" 등 이전 여론과 비슷한 댓글을 남겼다.
민수정 기자 crysta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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