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때에 코 찌르는 악취 풍기던 산지천.. 퇴적물 20t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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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산지천 하류 부분에서 발생한 악취로 시민과 관광객들의 불편이 잇따른 가운데 하천 퇴적물 제거 작업이 완료됐습니다.
오늘(8일) 제주시에 따르면 탐라문화광장을 거쳐 북성교까지 이어진 준설작업을 통해 최근 산지천 자갈에 붙은 기름때와 퇴적토 20여t이 제거됐습니다.
이날 강병삼 제주시장은 퇴적토 준설작업에 따른 추진 상황 점검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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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설작업 완료.. 강병삼 "근본 방안 마련"
제주 산지천 하류 부분에서 발생한 악취로 시민과 관광객들의 불편이 잇따른 가운데 하천 퇴적물 제거 작업이 완료됐습니다.
오늘(8일) 제주시에 따르면 탐라문화광장을 거쳐 북성교까지 이어진 준설작업을 통해 최근 산지천 자갈에 붙은 기름때와 퇴적토 20여t이 제거됐습니다.
이날 강병삼 제주시장은 퇴적토 준설작업에 따른 추진 상황 점검에 나섰습니다.
강 시장은 "산지천 준설작업에 그치지 말고, 더 이상 수질 오염과 악취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수관로 실태조사 등 근원적인 해소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동안 산지천 하류 구간은 장기간 유입된 생활폐수로 바닥이 하얗게 변하는 등 심각한 수질 오염이 우려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원인으로는 동문재래시장 내 생활폐수 유입 등이 지목됐습니다.
이에 제주시는 지난해 사업비 2억 5,000만 원을 들여 집수구에 미세한 구멍으로 물만 빠져나가는 '특수 덮개'를 설치했습니다.
한편 제주시는 매년 상·하반기 지방하천 정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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