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 만화가, 급성 경막하혈종으로 별세‥이광수 이시언 강소라도 추모(종합)

드래곤볼 공식 소셜미디어

왼쪽부터 이광수, 이시언, 강소라 / 뉴스엔 DB

[뉴스엔 박수인 기자]

'드래곤볼', 'Dr.(닥터) 슬럼프' 등 명작을 만들어온 만화가 토리야마 아키라가 사망했다.

버드 스튜디오, 캡슐코퍼레이션·도쿄 측은 3월 8일 토리야마 아키라가 3월 1일 급성 경막하혈종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향년 68세.

토리야마 아키라의 프로덕션 측은 "만화가 토리야마 아키라는 3월 1일 급성격막하혈종으로 영면했다. 열심히 착수한 일도 많이 있고 아직 이루고 싶은 것들도 있었을텐데 안타깝다"며 "고인은 만화가로서 여러 작품을 세상에 남겨 왔다. 많은 전 세계인들의 지지를 받아 45년 이상에 걸친 창작 활동을 계속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토리야마 아키라의 유일한 작품 세계가 오래도록 여러분께 사랑받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장례는 가까운 가족, 친척들끼리 치렀다. 본인의 의향에 따라 조문, 부의금, 공양물, 헌화 그 외는 받지 않는다. 앞으로의 작별회 등에 대해서는 미정이므로 결정이 되는대로 알려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리야마 아키라의 사망 소식을 접한 배우 이광수는 개인 소셜미디어에 '드래곤볼' 사진을 게재하며 "R.I.P"라고 추모했다. 이시언은 "오공이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R.I.P 아키라 토리야마"라고 했다. 강소라 또한 "아.. 드래곤볼.."이라며 애도를 표했다.

한편 토리야마 아키라는 1987년 '주간 소년 점프'에서 '원더 아일랜드'로 데뷔 후 'Dr.슬럼프', '드래곤볼' 등을 연재했다. 이는 애니메이션화가 되며 전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작품이 됐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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