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이재명이 떨어뜨린 성남 이미지, 우리가 살릴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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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경기 성남시를 찾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대표가 대장동, 백현동 비리로 성남의 이미지를 떨어뜨렸다"며 "저희가 성남의 이미지를 다시 회복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성남 중앙시장 사거리를 시작으로 단대오거리역, 양지마을 단지, 금호행복시장 등 곳곳을 돌며 장영하(성남 수정), 안철수(분당갑), 김은혜(분당을) 후보 등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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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성남 명예 높일지 고민해달라"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8일 경기 성남시를 찾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대표가 대장동, 백현동 비리로 성남의 이미지를 떨어뜨렸다"며 "저희가 성남의 이미지를 다시 회복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성남 중앙시장 사거리를 시작으로 단대오거리역, 양지마을 단지, 금호행복시장 등 곳곳을 돌며 장영하(성남 수정), 안철수(분당갑), 김은혜(분당을) 후보 등을 지원했다.
장 후보의 경우 '이재명 조폭연루설'을 주장하는 등 이른바 '이재명 저격수'로 알려져 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장 후보를 응원하고, 이재명 대표가 거주했던 양지마을을 찾는 등 이 대표 공격에 열중했다.
이날 이 대표는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을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한 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우리는 오늘 성남에서 시민들과 만난다. 같은시간 이 대표는 재판을 받고 있다"며 "어떤 세력이 과연 성남시민의 삶을 개선시키고 명예를 드높일지 고민해달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성남은 대한민국의 역동적 성장을 그대로 보여준 상징적 장소다. 그런데 이 대표가 대장동, 백현동 비리를 일으켜 성남의 이미지와 명예를 많이 떨어뜨렸다"며 "저희가 다시 회복시키겠다. 저희는 부패하지 않은 세력이고, 앞으로도 부패하지 않을 세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의 기반이었던 만큼 성남은 여당의 '험지'로 분류된다. 한 위원장은 중앙시장에서 현역 4선 김태년 민주당 의원을 겨냥해 "수정구에 민주당 의원이 배출된 이후 그 결과가 좋았느냐" 주민의 변화를 촉구했다.
여당 후보들은 이날 한 위원장과 함께 재개발, 재건축 등 성남시민의 염원을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이재명 저격수' 장영하 후보는 "이재명 대표가 지금 국회에 좌파정당, 국가보안법 폐지 정당(진보당)을 들이려 하고 있다"며 "한 위원장과 함께 승리하고 수정구가 염원하는 재개발, 재건축, 가로주택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주장했다.
김은혜 후보는 금호행복시장에서 "1기신도시(분당) 재건축 위원장들로부터 (재개발 관련) 저리대출, 상속증여세 면제 등 공약을 제안받고 한 위원장에게 전달했다"며 "(재건축이) 총선 포퓰리즘이라는 민주당에 재건축을 맡길 수 있을지 주민들이 현명하게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성남에 이어 경기 용인으로 이동해 여당 후보를 지원한다. 현재 용인에는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용인갑), 고석 전 고등군사법원장(용인병) 등이 후보로 뛰고 있다. 이날 이상철 전 지상작전사령부 참모장도 용인을 공천이 확정됐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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