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콜라 마시면 임신성 당뇨 위험↑

안상현 기자 2024. 3. 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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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김성규

임신 중 다이어트 콜라를 마시면 당뇨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핀란드 동부대학 공중보건·임상영양학 연구소의 아니 쿠코넨 교수 연구팀은 임신 여성 2214명의 임신 초기(임신 14주 이전) 식품 섭취 조사 자료를 근거로 임신 중 커피, 콜라, 카페인 섭취가 임신성 당뇨와 연관이 있는지 분석한 결과를 유럽 1차 의료 당뇨병 학회(PCDS) 학술지 ‘1차 의료 당뇨병’(Primary Care Diabetes) 최신호에서 발표했다.

연구 결과, 일반적인 가당 콜라는 임신성 당뇨 위험 상승과 연관이 없었지만, 저칼로리 다이어트 콜라는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이어트 콜라를 하루 평균 33.3mL 이상 마시는 여성은 이보다 적게 마시는 여성보다 임신성 당뇨 위험이 30% 높았다.

임신 24~28주에 나타나는 임신성 당뇨는 임신 여성의 3∼9%가 앓고 있다. 내버려둘 경우 임신중독증인 자간전증으로 이어질 수 있고, 산모와 태어난 아이 모두 나중에 당뇨병 발생 위험이 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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