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사태' 주범 김봉현 도피·탈옥 도운 친누나 재판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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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사태 주범으로 꼽히는 김봉현 전(前)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도주 계획을 도운 혐의를 받아온 김 전 회장의 친누나가 재판에 넘겨졌다.
8일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이재만 부장검사)는 피구금자도주원조미수,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김 전 회장의 친누나인 김모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누나 김씨는 지난해 6월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 전 회장이 세운 탈옥 계획에 따라 도주 자금을 제3자에게 전달한 혐의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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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사태 주범으로 꼽히는 김봉현 전(前)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도주 계획을 도운 혐의를 받아온 김 전 회장의 친누나가 재판에 넘겨졌다.
8일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이재만 부장검사)는 피구금자도주원조미수,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김 전 회장의 친누나인 김모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누나 김씨는 2022년 11월쯤 김 전 회장의 도주 관련 수사를 받던 또 다른 도피 조력자로부터 알게 된 수사 상황을 김 전 회장에게 전해 주는 등 도피 행위를 도왔다.
아울러 누나 김씨는 지난해 6월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 전 회장이 세운 탈옥 계획에 따라 도주 자금을 제3자에게 전달한 혐의도 받는다.
앞서 김 전 회장은 2019년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영장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5개월 동안 도주했다가 붙잡혔다.
이후 보석으로 풀려나 불구속 재판을 받다가 1심 결심공판 당일인 2022년 11월 11일 보석 조건인 전자장치를 끊고 달아났다가 48일 만에 다시 붙잡혔다.
2심 재판을 받으러 출정하거나 검찰 조사를 받으러 갈 당시 경비가 허술한 틈을 타 또다시 3차 도주 계획도 세웠지만, 이때는 들통나 무산된 바 있다.
김 전 회장은 지난해 12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징역 30년과 769억 원의 추징 명령을 확정받고 복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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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희영 기자 matte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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