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위기 '틱톡', 사용자들에 SOS...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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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계 모(母)기업 바이트댄스(Byte Dance)에 뿌리를 둔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 '틱톡(TikTok)'을 금지하는 법안이 미국 상임위를 통과한 가운데, 사용 금지 위기에 놓인 틱톡이 사용자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미국 연방 하원 에너지상무위원회는 '국가 안보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바이트댄스의 완전 매각이 있기 전까지 앱을 이용할 수 없도록 한 '틱톡' 금지 법안을 7일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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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미 기자 ]
중국계 모(母)기업 바이트댄스(Byte Dance)에 뿌리를 둔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 '틱톡(TikTok)'을 금지하는 법안이 미국 상임위를 통과한 가운데, 사용 금지 위기에 놓인 틱톡이 사용자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틱톡은 이날 오전 앱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틱톡 셧다운을 막아주세요'라는 알림을 노출했다. 미국 의회 의원들의 전화로 연결되는 버튼까지 포함되어 있다.
현재 틱톡은 절체절명의 위기다. 미국 연방 하원 에너지상무위원회는 '국가 안보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바이트댄스의 완전 매각이 있기 전까지 앱을 이용할 수 없도록 한 '틱톡' 금지 법안을 7일 통과시켰다.
법안의 효력 발휘가 시작되면 바이트댄스는 165일 안에 틱톡을 매각해야만 미국 앱스토어에서 틱톡 앱을 판매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불법이 된다. 공화당 소속 마이클 갤러거 의원장은 "틱톡이 공산당과 결별하지 않으면 미국 사용자를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틱톡은 미국 내 수많은 사용자를 확보한 인기 있는 동영상 공유 플랫폼이다. 미 정부와 정치권은 틱톡 사용자 정보가 중국 정부에 흘러 들어갈 위험을 우려했다. 국회 의원들은 통과된 법안이 틱톡을 전면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며, 틱톡이 중국 모회사와의 관계를 정리하면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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