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가왕전' 첫방송 한주 연기…가슴 웅장해지는 단체인사 영상 공개

▲ 4월 2일 방송되는 MBN '한일가왕전’ 첫 회 장면들. 힌국을 대표하는 톱7과 일본을 대표하는 톱7이 고국의 자존심을 걸고 맞대결을 벌인다.제공|크레아 스튜디오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한일 가왕전'이 대한민국 톱7과 일본 톱7이 함께 모여 당초 예정보다 한 주 미뤄진 4월 2일 첫방송에 대한 응원을 부탁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오는 4월 2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MBN ‘한일 가왕전’은 한국과 일본의 트로트 국가대표 톱7이 펼치는 국내 최초 ‘한일 음악 국가 대항전’이다. 지난 2월 ‘현역가왕’ 최종회를 통해 톱7 전유진 마이진 김다현 린 박혜신 마리아 별사랑이 선정된 데 이어, 일본 ‘트롯걸 인 재팬’ 역시 최정예 7인을 선발하며 국가적 자존심을 걸고 경쟁할 강자들을 선정했다.

‘한일 가왕전’이 일본 동시 송출 채널인 ‘와우와우’ ‘아베마’와 편성 일정을 맞추기 위해 당초 예정된 첫 방송 일정에서 한 주 연기한 4월 2일 오후 10시 첫 방송을 확정했다. 이에 14인의 한일 양국 여제들이 ‘한일 가왕전’ 시청과 한일 응원단 모집을 독려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영상 속 한국 톱7과 일본 톱7은 각각 레드 앤 블루로 의상에서부터 강렬한 대비를 이루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 한국 측 막내 김다현이 “국민 여러분, 마침내 ‘한일 가왕전’에 출전할 일본 대표팀이 도착했습니다”라고 외친 후, 유창한 일본어로 일본 톱7을 향해 인사한다. 이에 일본 측 톱7이 “처음 뵙겠습니다! 저희는 일본 국가대표 톱7입니다!”라며 힘차게 손을 흔든다.

특히 이번 티저 영상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되는 일본 측 톱7은 한국 걸그룹 연습생 출신부터 J팝 아이돌, 전국 가요제를 휩쓴 엔카 신동까지, 한국 톱7 못지않은 실력파가 포진한 것으로 알려져 흥미를 돋운다.

더불어 한국 톱7은 “우리는 한국 국가대표 팀입니다!”라고 외친 다음, 가슴에 한쪽 손을 얹은 ‘국기에 대한 경례’ 포즈를 취해 보는 이의 가슴을 웅장하게 만든다. 끝으로 1대 현역가왕 전유진이 “‘한일 가왕전’ 놓치지 마세요!”라며 자신만만한 미소를 띠고, 일본 톱7이 입을 모아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라는 시청을 부탁하는 말을 전한다. 꽃피는 4월에 시작되는 ‘한일 가왕전’이 국가적 사명을 건 치열한 대결과 화합을 오가며 어떤 놀라운 결과를 이끌어낼지 기대감가 높다.

그런가 하면 ‘한일 가왕전’은 한일 양국의 치열한 명승부를 눈앞에서 직접 방청하고 응원하며 투표할 수 있는 ‘국민 응원단’을 모집 중이다. 오는 12일까지 MBN ‘한일 가왕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 응원단 참가 신청하기’ 버튼을 눌러 양식대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제작진은 “한일 양국의 톱7은 모두 이보다 더 좋은 조합은 없을 정도로 다양한 매력을 가진 멤버들로 구성됐다. 14인 모두 단순한 음악 대결 그 이상의 각별한 정신으로 임하고 있다. 한일 멤버들이 글로벌 트로트 스타로서의 역량을 재확인시킬 ‘한일 가왕전’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