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비 부담 줄여주자”…‘중국 농구스타’ 야오밍 발언 화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농구스타 야오밍(44)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표가 젊은 층의 자녀 양육비 부담을 줄여주자는 취지의 발언을 해 화제다.
8일 중국 현지 언론 베이징청년보(北青网) 등에 따르면 중국농구협회 회장도 역임 중인 야오밍은 전날 베이징에서 개최된 제14기 전인대 2차 회의에서 "인구 문제는 국가의 미래 발전 및 경쟁력과 직결 된다"라고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높은 양육비용이 젊은 층 발전 기회 제한한다”
그러면서 야오밍은 “젊은 층이 더 잘 성장하고 국가 발전에 기여하게 하려면 양육비 절감이라는 근본적인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야오밍은 교육, 의료, 스포츠 등에 대한 투자 확대와 공공 서비스 수준 제고로 가계 경제적 부담 완화 방안도 제안했다.
야오밍의 주장은 이날 중국 포털 사이트 바이두 등에서 인기 검색어에 오를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중국 역시 급속한 인구 감소와 고령화를 겪고 있고 세계 최고 수준의 양육비도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른 전인대 대표들도 “양육비용이 너무 많이 들면 일부 가정이 출산을 줄이는 선택을 할 수 있다”면서 “이는 인구수와 구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일부 대표는 “양육비 절감이 하루아침에 이뤄질 수 있는 일이 아니므로 장기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지호 기자 kimjaw@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