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사 78기 141명 임관…3대 해군장교·3형제 육해공군 장교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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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사관학교 제78기 141명이 소위로 임관했습니다.
해군은 오늘(8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제78기 졸업 및 임관식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황희정 신임 소위는 할아버지 황학 예비역 중령, 아버지 황선우 중장에 이어 3대 해군 장교 가족이 됐습니다.
황 소위는 "멋진 제복을 입은 할아버지와 외할아버지, 아버지를 보고 자라며 자연스럽게 해군 장교의 길을 선택하게 됐다"며 "자랑스러운 해군의 전통을 계승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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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사관학교 제78기 141명이 소위로 임관했습니다.
해군은 오늘(8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제78기 졸업 및 임관식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신임 장교 가운데 해병대는 19명이며, 여군은 해군 13명·해병대 3명 등 16명입니다.
외국군 수탁생 3명도 함께 졸업했습니다.
황희정 신임 소위는 할아버지 황학 예비역 중령, 아버지 황선우 중장에 이어 3대 해군 장교 가족이 됐습니다. 그의 외할아버지도 남정명 해군 예비역 중장입니다.
황 소위는 "멋진 제복을 입은 할아버지와 외할아버지, 아버지를 보고 자라며 자연스럽게 해군 장교의 길을 선택하게 됐다"며 "자랑스러운 해군의 전통을 계승하겠다"고 말했습니다.
3형제 육·해·공군 장교도 탄생했습니다.
박정민 소위는 FA-50 경공격기 조종사인 박정헌 공군 대위, 남수단 한빛부대에서 해외파병 임무를 수행 중인 박정수 육군 대위와 형제입니다.
박 소위는 "서로 다른 제복을 입더라도 국가와 국민을 지킨다는 사명감 아래 대한민국의 영해, 영토, 영공을 지키는데 우리 형제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이영준 소위는 대통령상을 받았습니다. 국무총리상은 허희순, 국방부장관상은 최종훈, 합동참모의장상은 성충열, 한미연합사령관상은 김태욱, 해군참모총장상은 강다영 소위가 수상했으며 해병대사령관상은 이재준 해병 소위에게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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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빈 기자 (chef@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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