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우주항공 담은 더현대서울..무인탐사연구소 등 출품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 등이 활동하는 유튜브채널 '안될과학'과 국내 우주항공 스타트업이 다수 참여한 과학 팝업 스토어가 오는 13일까지 더현대서울에서 열린다.

우주 로보틱스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UEL, 대표 조남석)는 7일 열린 모어사이언스 팝업스토어에서 국내 최초의 달 탐사 로버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모어사이언스팝업스토어'는 과학을 소재로 다양한 굿즈를 판매하는 공간이다. 이와 함께 국내 뉴스페이스 산업을 이끄는 기업들의 우주 발사체와 초소형 위성, 달 탐사 로봇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특별 전시 등이 준비됐다. △무인탐사연구소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나라스페이스, 3사가 참여했다.

특별 전시에서는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의 3m 실물 발사체 모형과 '나라스페이스'의 초소형 큐브위성 등을 볼 수 있다. '무인탐사연구소'는 달 표면 탐사 로봇으로 불리는 '로버' 등을 출품했다.

대표 전시품 중 하나인 '4륜형 달 탐사 로봇'(Haetae)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달 탐사 로버 프로토타입 모델이다. 험로 주행을 위한 베벨 기어 서스펜션 등을 갖췄다. 그 외 미국항공우주국(NASA) 화성 탐사용 드론 '인제뉴어티'의 초기 프로토타입(UEL 제작)과 아폴로 14호 미션에서 채취한 토양 샘플을 인공 구현한 '인공월면토' 등도 볼 수 있다. 한양대 국제우주탐사연구원(ISERI)으로부터 기술 이전을 받아 UEL 테스트베드를 구축한 것이다.

무인탐사연구소 관계자는 "대중들에게 국내 우주탐사 스타트업의 기술력을 알리기 위해 해당 전시를 마련했다"며 "국내 유일의 우주 로보틱스 전문 스타트업인 당사에 많은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모어사이언스 더현대서울 팝업 스토어/사진제공=무인탐사연구소

이유미 기자 youme@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