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 애처로운 얼굴"...'원더풀 월드', 그날의 시작

[Dispatch=이명주기자]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처연한 얼굴로 호기심을 자극했다. 

MBC 측이 8일 '원더풀 월드'(극본 김지은, 연출 이승영·정상희) 3회 예고 스틸을 공개했다. 주인공 권선율(차은우 분)의 모습이 담겼다. 

그의 서사가 조금씩 베일을 벗는다. 권선율은 늦은 밤 개천에 나타났다. 경찰이 만류하는 가운데 애절하게 무언가를 찾는 것처럼 보였다.

밝혀지지 않은 사연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 위태롭게 풀숲 곳곳을 뒤졌다. 이에 온몸이 엉망이 됐지만 개의치 않았다.   

차은우는 이번 작품에서 거친 캐릭터에 도전했다. 가족을 잃고 밑바닥 인생을 사는 인물을 연기한 것. 권선율로 분해 남성미를 드러냈다. 

제작진은 "3회부터 권선율의 사연이 공개된다"며 "선율에게 어떤 아픔이 있을지 그의 서사와 수현과의 관계성에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원더풀 월드'는 은수현(김남주 분)이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처단한 뒤 그날의 비밀을 파헤치는 이야기다. 매주 금, 토 밤 9시 50분 방송.

<사진제공=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