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루수 황대인 콜업, '괴력스윙' 윤도현 2군행...꽃감독의 이유있는 조치 [오!쎈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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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 타이거즈가 시범경기 개막을 앞두고 1군 선수단에 변화를 주었다.
이범호 감독은 일단 윤도현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이 감독은 "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에 옆구리가 안좋아 체크시간 필요하다. 며칠 정도는 2군에 내린다. 1군에 있으면 세게 힘써서 더 안좋을 수 있다. 윤도현은 개막전이 중요하지 않다. 시즌 내내 활용을 얼만큼 할 것이지 중요하다"고 말해 길게 보고 관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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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1루수 경쟁 끝나지 않았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 타이거즈가 시범경기 개막을 앞두고 1군 선수단에 변화를 주었다. 2군에서 스프링캠프를 소화한 내야수 황대인과 김규성을 콜업했다. 대신 투수 유승철, 내야수 변우혁, 정해원, 윤도현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특히 황대인이 이우성으로 치우친 1루수 경쟁에 변화를 줄 것인지 관심이다.
오키나와 실전에서 괴력의 스윙으로 관심을 모은 윤도현은 캠프 막판 타격훈련 도중 왼쪽 옆구리 통증이 생겨 실전을 중단했다. 6일 귀국후 광주 선한병원에서는 초음파 검사결과 특이사항 없었다. 구단은 더블 체크 차원에서 세종스포츠 정형외과에서 재검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범호 감독은 일단 윤도현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이 감독은 "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에 옆구리가 안좋아 체크시간 필요하다. 며칠 정도는 2군에 내린다. 1군에 있으면 세게 힘써서 더 안좋을 수 있다. 윤도현은 개막전이 중요하지 않다. 시즌 내내 활용을 얼만큼 할 것이지 중요하다"고 말해 길게 보고 관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2군 캠프를 마치고 황대인을 1군에 올린 것도 기회를 주기 위해서이다. 2022시즌 주전 1루수로 91타점을 올렸으나 2023시즌 부상과 부진이 이어지며 최악의 성적을 냈다. 뼛조각 제거수술을 받기도 했다. 1군 캠프보다는 2군캠프에서 몸을 만들었다. 경쟁력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황대인이 시범경기에서 능력을 과시해 1루수 경쟁에 뛰어들 것인지 관심이다. 스프링캠프를 마친 가운데 1루수 경쟁에서 이우성이 유리한 고지에 있다. 오키나와 실전에서 타격능력에 수비까지 안정감을 보였다. 시범경기에서 한국 그라운드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줄 것인지 관심이다.
이 감독은 "수비 문제가 없어 우성이가 가장 앞서 있다. 다만 한국 야구장에서 1루수는 시범경기 처음이다. 어떤 플레이를 형성했는지 체크하겠다. 대인이는 1루 경기 많았고 모습 좋았다. 그 모습 보고자하는 마음이 있다. 우성은 공격이 뛰어나지만 수비체크를 해야 한다. 대인은 공격을 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혁이도 캠프에서 모자란 부분 자꾸 채우려는 노력했다. 시범경기에서 세선수 기용하며 점검하겠다"며 계속 경쟁의 기회를 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1군과 2군 스프링캠프 선수들을 일부 바꾸었다. 좋은 모습 보이냐에 따라 엔트리 선택하겠다. 비슷한 경험주고 엔트리 짜겠다"고 덧붙였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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