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와 궁합 어떨까' 뮌헨, 아스널 진첸코 영입 노려...뉴캐슬과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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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용중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려 한다. 아스널의 올렉산다르 진첸코를 알폰소 데이비스의 대체자로 생각 중이다.

영국 '풋볼 트랜스퍼스'는 6일(한국시간) "뮌헨이 아스널의 진첸코를 주시 중이다. 아스널은 그에게 4천 5백만 유로(한화 약 870억 원)이라는 가격표를 붙였다. 이번 여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이 유력한 데이비스를 대체할 인물 중 한 명이다"라고 보도했다.

진첸코는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에서 팀을 옮겨 아스널에서 활약하고 있다. 왼쪽 풀백으로 주로 뛰며 현대 축구 흐름에 맞게 '인버티드 풀백'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 미드필더 출신으로 발밑도 뛰어나 지난 시즌 아스널이 2위를 기록하는 데 공헌했다.

바이에른 지역지 '바이에른 스트라이크스'는 7일 '뮌헨이 진첸코를 영입해야만 하는 세 가지 이유'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게시했다. 엘리트 코치에게 지도받았다는 점, 승리를 위한 열정이 대단하다는 것, 미드필더에 윙어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 포지션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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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뮌헨에 합류한다면 김민재와 호흡을 맞출 것으로 기대된다. 김민재는 중앙 수비 라인에서 왼쪽을 담당한다. 왼쪽 풀백과 패스를 주고받을 일이 많다. 뮌헨에서도 인버티드 풀백 역할을 맡을 시 왼쪽 측면 수비 공간이 비게 된다. 이 부분은 왼쪽 중앙 수비수가 맡게 된다. 김민재는 빠른 발과 커버능력을 보유하고 있기에 궁합이 잘 맞는다.

뮌헨뿐만 아니라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진첸코를 원하고 있다. 현재 댄 번이 왼쪽 풀백을 맡고 있다. 중앙 수비수 출신이라 피지컬적 측면에서는 우위를 점하지만 순간 속도나 순발력 부분에서는 약점을 노출하고 있다. 새로운 피를 수혈해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뉴캐슬의 에디 하우 감독이다.

복수의 팀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 진첸코는 현재 부상으로 잠시 팀을 이탈해 있지만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축구를 실현함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선수다. 우크라이나를 대표하는 선수가 이번 시즌 이후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