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정부 “의료현장 남은 전공의 보호·신고센터 설치”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r2ver@mk.co.kr) 2024. 3. 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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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가 1만2000명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정부가 복귀를 희망하거나 현장에 남은 전공의들을 보호하기 위해 '전공의 보호·신고센터'를 설치한다.

또 복귀를 희망하거나 현장에 남은 의료진들을 보호하기 위해 복지부 내에 '전공의 보호·신고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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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의료진의 모습. [사진 = 연합뉴스]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가 1만2000명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정부가 복귀를 희망하거나 현장에 남은 전공의들을 보호하기 위해 ‘전공의 보호·신고센터’를 설치한다.

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7일 오전 11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 전공의(1만2907명) 중 계약 포기 또는 근무지 이탈자는 1만1985명(92.9%)인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이 괴정에서 동료가 의료현장에 복귀하지 못하도록 교사·방조한 행위와 협박성 보복 등 전공의들의 위법 사항을 점검해 법적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복귀를 희망하거나 현장에 남은 의료진들을 보호하기 위해 복지부 내에 ‘전공의 보호·신고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환자 곁을 떠난 전공의들이 현장에 돌아올 생각을 하기는커녕, 동료들이 복귀하지 못하도록 비난하고 용기 있게 먼저 의료현장으로 돌아간 동료를 모질게 공격하고 있는 것은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을 저지르는 것”이라며 “정부는 이런 행태를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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