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서구건강체련관 폐쇄…이용객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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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건강체련관이 내달 폐쇄된다.
이에 따라 내달부터는 비장애인뿐만 아니라 장애인 이용객들도 체련관을 이용할 수 없게 된다.
구는 4월 이후 장애인들이 사용할 체련관 대체 시설이 시급한 것을 고려해 대전 지역 내 수영장이 있는 공공체육관 중 장애인들이 이용하기 최적화 돼있는 체육관을 확보, 장애인 수영강습을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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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문체부 공모 결과 발표…향후 부지 용도변경 등 암초
대전 서구건강체련관이 내달 폐쇄된다.
올해부터 1차 사용제한으로 비장애인들이 이용하던 2층 수영장과 3층 옥상을 이용할 수 없게 됐으며, 내달부터는 장애인들이 이용 중인 1층 수영장을 포함한 전체 건물 사용이 제한된다.
서구에 따르면 지난해 실시한 정밀안전진단평가에서 서구건강체련관이 D등급(미흡)을 받았다.
구는 안전성 등의 이유로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 올 1월 긴급안전조치 결정 관련 공문을 서구건강체련관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내달부터는 비장애인뿐만 아니라 장애인 이용객들도 체련관을 이용할 수 없게 된다.
구는 4월 이후 장애인들이 사용할 체련관 대체 시설이 시급한 것을 고려해 대전 지역 내 수영장이 있는 공공체육관 중 장애인들이 이용하기 최적화 돼있는 체육관을 확보, 장애인 수영강습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임시 수영장으로 이동할 수 있는 셔틀을 연말까지 운영키로 했다.
구는 대체 장애인 체육시설 건립의 필요성을 감안, 지난 1월 문화체육관광부의 '생활밀착형(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공모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사업명은 '서구 반다비체육센터 건립'으로 국비 40억 원, 시비 60억 원, 구비 30억 원 등 총 130억 원을 투입, 서구건강체련관과 동일한 규모로 수영장, 헬스장, 체력단련실, 재활운동실, 프로그램실, 사무실 등 조성이 목표다.
결과는 이달 중 발표된다.
구 관계자는 "향후 부지 용도 변경을 할 수도 있고 기능에 용도를 추가하는 방법으로 할 수도 있다"며 "결국은 문체부 공모 선정 결과를 보고 검토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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