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빌빌댈 때 치고 나오네…경쟁사 신차 내놓고 주가 13%↑

이덕주 특파원(mrdjlee@mk.co.kr) 2024. 3. 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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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대항마로 알려진 전기트럭 제조업체 리비안 오토모티브가 신차 3종을 공개하고, 조지아주 공장 건설을 중단하면서 주가가 13% 급등했다.

7일(현지시간) 리비안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구나 비치에서 신차 공개행사를 열고 신형 SUV R2를 공개했다.

원래 R2를 생산하기로 했던 조지아 공장의 건설은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신차에 대한 호평과 공장건설 소식이 중단되면서 리비안 주가는 13%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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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3종 공개...2026년 상반기 판매 예정
리비안이 7일 공개한 R2 SUV. <사진=리비안>
테슬라 대항마로 알려진 전기트럭 제조업체 리비안 오토모티브가 신차 3종을 공개하고, 조지아주 공장 건설을 중단하면서 주가가 13% 급등했다.

7일(현지시간) 리비안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구나 비치에서 신차 공개행사를 열고 신형 SUV R2를 공개했다. 회사는 R3와 R3X라는 크로스오버 해치백 차량도 추가로 공개했다.

R2는 2026년 상반기 판매가 시작되며, 가격은 4만5000달러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행거리는 1회 충전 시 300마일을 달릴 수 있다.

이미 판매되고 있는 R1S SUV 및 R1T 픽업트럭이 7만달러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훨씬 대중적인 제품이다.

이날 깜짝 공개된 R3는 R2보다도 더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R2와 같은 플랫폼이지만 좀더 높이가 낮은 해치백 형태다.

로버트 RJ 스카링은 라구나 비치에서 생방송으로 열린 이벤트에서 “이 제품들은 우리의 미래”라고 설명했다.

리비안이 7일 공개한 R3 해치백 차량. <사진=리비안>
리비안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R2의 생산을 일리노이주에 있는 공장에서 이전해 비용을 22억5000만달러 절감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래 R2를 생산하기로 했던 조지아 공장의 건설은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신차에 대한 호평과 공장건설 소식이 중단되면서 리비안 주가는 13% 급등했다. 하지만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면서 리비안주가는 2021년 상장이후 90%나 하락했다.

[실리콘밸리=이덕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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