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리츠운용, 잠실시그마타워 1650억원에 매각

서민우 기자 2024. 3. 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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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홀딩스(060980) 자회사인 HL리츠운용은 제1호 리츠 자산인 잠실시그마타워를 1650억원에 매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매각으로 운용 3년 만에 창출된 수익금은 약 200억원으로, 이 가운데 HL홀딩스 순수익은 100억원가량이다.

이번 매각 대상 2만7814㎡(약 8414평) 규모의 업무시설은 이화자산운용에서 인수했다.

앞서 HL홀딩스와 SK증권, 대신증권 등은 2021년 'HL 제1호 리츠'에 참여해 잠실시그마타워를 1450억원에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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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홀딩스 3년만에 순이익 100억원
보통주 50억원 투자··· 수익률 200%
HL홀딩스의 자회사 HL리츠운용은 1호 리츠 자산인 잠실시그마타워를 1650억원에 매각했다. 사진제공=HL홀딩스
[서울경제]

HL홀딩스(060980) 자회사인 HL리츠운용은 제1호 리츠 자산인 잠실시그마타워를 1650억원에 매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매각으로 운용 3년 만에 창출된 수익금은 약 200억원으로, 이 가운데 HL홀딩스 순수익은 100억원가량이다.

보통주 50억원을 투자한 HL홀딩스의 수익률은 200%에 달했다.

서울 송파구 잠실역 인근에 있는 잠실시그마타워는 30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이다. 1층부터 11층은 사무용 시설, 나머지 층은 주거시설에 해당한다.

이번 매각 대상 2만7814㎡(약 8414평) 규모의 업무시설은 이화자산운용에서 인수했다. 부동산 침체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번 거래가 리츠 업계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앞서 HL홀딩스와 SK증권, 대신증권 등은 2021년 'HL 제1호 리츠'에 참여해 잠실시그마타워를 1450억원에 취득했다.

서민우 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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