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출동한 동료 폭행한 여경…체포한 경찰 고소

박선정 기자 2024. 3. 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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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보호 조치를 위해 출동한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현직 순경이 당시 자신을 체포한 경찰을 고소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동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30대 여성 순경 A씨는 전날인 7일 경찰에 경기 성남중원경찰서 소속 경찰을 독직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앞서 A씨는 7일 새벽 1시22분께 술에 취해 경기 성남시 중원구의 한 아파트 정문 인근에 앉아서 잠이 들었는데, 이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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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찰서 소속 30대 여성 경찰관
7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
자신 체포한 경찰 독직폭행 고소


[서울=뉴시스]박선정 기자 = 술에 취해 보호 조치를 위해 출동한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현직 순경이 당시 자신을 체포한 경찰을 고소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동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30대 여성 순경 A씨는 전날인 7일 경찰에 경기 성남중원경찰서 소속 경찰을 독직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앞서 A씨는 7일 새벽 1시22분께 술에 취해 경기 성남시 중원구의 한 아파트 정문 인근에 앉아서 잠이 들었는데, 이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된 바 있다.

강동경찰서는 이에 A씨를 대기발령 조치하고 징계를 검토하고 있다.

A씨는 중원경찰서 소속 경찰이 자신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일부 가혹행위 등이 있었다는 취지로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장을 접수한 중원경찰서는 "같은 경찰서 소속 직원을 직접 수사할 수 없어 인근 경찰서로 사건을 이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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