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성 확보해야" 해운대·송정해수욕장 파라솔 운영단체 선정기준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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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가 해수욕장 파라솔 운영단체 선정 기준을 투명성과 공공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한다.
해운대구는 지난달 해수욕장협의회를 열고 해운대와 송정해수욕장 개장 기간 '파라솔 위탁 운영단체 선정 기준 변경안'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해운대구는 2000년부터 해운대와 송정해수욕장 개장 기간 파라솔 대여 업무를 지역 봉사단체에 맡겨왔지만, 선정 과정에서 투명성 논란이 지속적으로 불거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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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 결산 보고 항목 신설해 높은 배점 부여
운영 구간 줄이고 운영 단체 늘려 과도한 수익 방지
부산 해운대구가 해수욕장 파라솔 운영단체 선정 기준을 투명성과 공공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한다.
해운대구는 지난달 해수욕장협의회를 열고 해운대와 송정해수욕장 개장 기간 '파라솔 위탁 운영단체 선정 기준 변경안'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우선 올해부터 '회계 결산 보고 항목'을 신설했다. 배점도 100점 만점 가운데 30점의 높은 배점을 부여해 회계처리 부실과 수익금 활용 불투명성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웃돕기 성품 기탁 등 사회 환원 부분 배점을 기존 25점에서 40점으로 높여 공공성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외에 자원봉사 실적 15점, 구정 기여도 10점, 회원 수 5점 등의 항목으로 평가한다.
다양한 단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2년 연속 참여한 단체는 이듬해 참여를 배제하는 요건도 신설했다.
해운대해수욕장 파라솔 위탁 운영 구간을 기존 10곳에서 6곳으로 줄이고 운영 단체는 10개에서 12개로 늘려 과도한 수익을 방지하고 공공성을 높일 계획이다. 송정해수욕장은 운영 구간 6곳에서 6개 단체가 참여해 지난해와 동일하다.
다음 달 파라솔 위탁 운영 참여 신청을 받아 오는 5월 운영 단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해운대구는 2000년부터 해운대와 송정해수욕장 개장 기간 파라솔 대여 업무를 지역 봉사단체에 맡겨왔지만, 선정 과정에서 투명성 논란이 지속적으로 불거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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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김혜민 기자 m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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