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 성신양회와 해외 에너지효율화사업 공동개발 업무협약 체결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4. 3. 8. 16: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동서발전은 8일 성신양회와 '해외 에너지효율화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 종로구 성신양회 본사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을 통해 양 사는 시멘트 공장의 폐열과 폐기물 매립지에서 발생하는 가스 등 버려지는 자원을 활용해 에너지를 생산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왼쩍부터) 김영문 사장과 한인호 성신양회 사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은 8일 성신양회와 ‘해외 에너지효율화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 종로구 성신양회 본사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을 통해 양 사는 시멘트 공장의 폐열과 폐기물 매립지에서 발생하는 가스 등 버려지는 자원을 활용해 에너지를 생산할 계획이다. 폐열회수 발전은 시멘트 생산 과정에서 발생되는 고열을 보일러의 열원으로 재활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을 말한다.

화석연료 사용량을 낮추는 만큼, 온실가스 배출량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양 측은 기대하고 있다.

감축한 온실가스는 파리협정에 의한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의 배출권으로 확보하고 해당 국외 감축실적을 국내로 이전해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탄소배출량을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40%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양 사는 시멘트 공장의 폐열회수 발전사업을 법령으로 의무화한 베트남을 시작으로 향후 인근 국가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베트남은 인도네시아, 칠레, 우즈베키스탄 등과 함께 한국과 국제감축사업을 협약한 7개 국가 중 하나로 양자협력으로 사업추진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양한 형태의 사업 개발이 가능하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성신양회와 손잡고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공동개발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당사는 자체적인 탄소배출 감축뿐만 아니라 협업을 통해 국내·외 배출권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