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R&D 혁신 정책 추진 상황 점검·출연연 육성 방향 간담회

김동일 예산실장, 연구진과 의견 내년 예산안 편성시 반영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기획재정부 현판. 2023.04.04.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기획재정부는 8일 김동일 기재부 예산실장이 대전 유성구 대덕연구단지 내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을 방문해 연구개발(R&D) 혁신 방안과 정부출연연구기관 육성 방향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정부의 'R&D혁신'과 'R&D다운 R&D 지원 강화' 차원에서 진행 중인 다양한 정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출연연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향후 투자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동일 실장은 올해 도입된 '글로벌 톱(TOP)' 전략 연구단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최근 출연연의 공공기관 제외 후 기관 자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급격한 대내외 변화에 맞춰 최고 수준의 연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출연연이 R&D혁신의 중추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연연 연구진들이 참석한 간담회에서는 기관 운영의 유연성을 강화하고, 최고 수준의 연구가 가능하도록 제도 개선을 통해 우수 인재 유입과 양성 필요성을 언급했다.

김 실장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추진 중인 데이터기반 재정경제 디지털 트윈 플랫폼 사업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보다 심도 있는 재정지출 효과를 분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장에서 제기된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와 의견들을 검토해 내년 예산안 편성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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