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군, 주민 반발에 해변 요충지 실사격 훈련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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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군이 동부 해변에서 실사격 훈련을 실시하려다가 현지 주민의 반발로 취소했다고 타이완언론이 오늘(8일) 보도했습니다.
타이완 육군 화둥 방어지휘부는 오는 14일 동부 화롄 치싱탄 해변에서 실시할 예정이었던 실사격 훈련을 지역 발전을 위해 취소한다고 어제(7일) 밝혔습니다.
화둥 방어지휘부의 라이정펑 참모장은 지난 6일 치싱탄 해변을 관할하는 지자체장의 우려를 청취한 이후 훈련 취소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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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군이 동부 해변에서 실사격 훈련을 실시하려다가 현지 주민의 반발로 취소했다고 타이완언론이 오늘(8일) 보도했습니다.
타이완 육군 화둥 방어지휘부는 오는 14일 동부 화롄 치싱탄 해변에서 실시할 예정이었던 실사격 훈련을 지역 발전을 위해 취소한다고 어제(7일) 밝혔습니다.
화둥 방어지휘부의 라이정펑 참모장은 지난 6일 치싱탄 해변을 관할하는 지자체장의 우려를 청취한 이후 훈련 취소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지자체장은 치싱탄 해변이 유명 관광지라며 "해당 지역에서 총소리가 나면 지역 관광 발전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으며, 이에 라이 참모장은 앞으로 해당 지역과 소통을 통한 동의를 얻기 전에는 사격훈련을 실시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안보 전문가 란 이스턴은 2017년 '중국의 침공 위협: 대만의 방어와 미국의 아시아 전략'이라는 책에서 중국 인민해방군이 침공할 경우 해안 교두보로 삼을 가능성이 높은 타이완 해변 14곳을 적시했으며, 치싱탄 해변도 이런 해변 중 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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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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