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조국 "尹·한동훈, 중전마마 보위연대"… 황운하 영입

민주 황운하, 조국혁신당 합류
조국 "尹·한동훈, 김건희 방탄연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오른쪽)와 황운하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조국혁신당사에서 열린 황 의원 입당식에서 악수하고 있다. 2024.3.8/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황운하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황 의원 입당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4.3.8/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조국혁신당사에서 열린 황운하 의원 입당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3.8/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황운하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조국혁신당사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입당식에서 입당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4.3.8/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송원영 구윤성 기자 =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민주당을 탈당해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이끄는 ‘조국혁신당’에 입당하겠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은 공식출범 6일만에 현역의원이 처음으로 합류하며 원내 정당이 됐다.

황 의원은 서울 여의도 조국혁신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더 큰 전략이 필요한 상황에 더 확실한 승리, 더 큰 심판을 위한 새로운 진지가 바로 조국혁신당”이라며 “민주개혁진보 세력을 검찰개혁으로 이끄는 예인선이 되어 사즉생의 각오로 내 소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조국 대표는 “황 의원의 입당을 계기로 검찰독재 정권의 종식이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다만, 황 의원은 비례대표 출마 계획에 대해서는 “당과 상의하겠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반검찰’ 기조를 강조하며 기존 민주당 지지층에 당의 선명성을 어필하기도 했다. 황 의원은 “조국 대표는 신군부 쿠데타에 비견될 검란의 광풍이 휘몰아칠 때 윤석열 일당에게 온 가족이 도륙당하는 참혹한 고통을 겪어야 했다”며 “조국혁신당이 윤석열 정권 심판, 검찰독재 조기종식과 동시에 완수해야 할 시대적 과제는 검찰개혁”이라고 했다.

이어 “조국혁신당의 승리는 민주당이 더 많은 지역구에서 승리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이는 검찰개혁 실패에 좌절한 국민이 새 희망을 품고 투표장에 나올 수 있을 때 비로소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연대는 김건희 여사 방탄 연대, 중전마마 보위연대“라고 맞받았습니다.

조 대표는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총선 연대를 두고 '방탄 동맹'이라고 언급한 윤 원내대표 발언에 대해 “한마디로 실소를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비판했습니다.

조 대표는 “김건희 여사 공범이 1심에서 유죄판결을 받았고,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는 23억의 수익을 얻었다는 검찰 수사기록이 법원에 제출됐다“며 “그럼에도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는 일체의 소환이나 압수수색 없이 오로지 침묵뿐“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한편, 경찰 출신인 황 의원은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 하명 수사 및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으로 지난해 11월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지난달 26일 황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억울하지만 울산 사건 1심 판결이 선거 국면에서 우리 당에 불리한 소재로 공격받는다면 내가 당에 누를 끼치는 것이라 생각했다”고 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오른쪽)와 황운하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조국혁신당사에서 열린 황 의원 입당식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4.3.8/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오른쪽)와 황운하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조국혁신당사에서 열린 황 의원 입당식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4.3.8/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7일 서울 동작구 아트나인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7호·8호 인재 영입식에서 영입인사를 소개하고 있다. 2024.3.7/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오전 경기 성남시 수정구 중앙시장사거리에서 한 시민에게 손편지를 받고 있다. (공동취재) 2024.3.8/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3.8/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오른쪽)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조국혁신당사에서 열린 황운하 의원 입당식에서 자리를 안내하고 있다. 2024.3.8/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황운하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황 의원 입당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4.3.8/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오른쪽)와 황운하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조국혁신당사에서 열린 황 의원 입당식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4.3.8/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오른쪽)와 황운하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조국혁신당사에서 열린 황 의원 입당식에서 손을 곡 잡고 있다. 2024.3.8/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so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