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새책

김유태 기자(ink@mk.co.kr) 2024. 3. 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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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사를 '자아'의 관점에서 재해석한 책이다.

인간은 자아를 과도하게 발달시키면서 모든 비극이 시작됐다고 책은 말한다.

20년 전 책의 개정판이지만 오늘날 더 설득력이 높다.

"사회가 하나의 몸이라면 사회문제는 범죄라는 상처로 드러난다"고 책은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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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폭발스티브 테일러 지음, 우태영 옮김, 2만2000원

인류사를 '자아'의 관점에서 재해석한 책이다. 인간은 자아를 과도하게 발달시키면서 모든 비극이 시작됐다고 책은 말한다. 인간의 광기와 고통의 중심에 자아가 있다. 20년 전 책의 개정판이지만 오늘날 더 설득력이 높다. 서스테인 펴냄.

범죄사회정재민 지음, 1만8000원

"사회가 하나의 몸이라면 사회문제는 범죄라는 상처로 드러난다"고 책은 쓴다. 판사, 군 검사, 법무심의관을 거친 저자가 한국 사회의 범죄를 해설한다. 불안의 세계를 정면으로 들여다보는 책. 창비 펴냄.

북극을 꿈꾸다배리 로페즈 지음, 신해경 옮김, 2만3000원

자연주의자인 저자는 삭막한 공간, 불모의 땅인 북극을 다시 본다. '온대와 열대 중심의 자연관에서 비롯된' 편견에서 벗어나라는 것. 전미도서상 수상작이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북하우스 펴냄.

아이들의 화면 속에선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김지윤 지음, 1만7000원

화면 안 세상에 중독된 아이들은 우리 주변에 다수다. 저자는 태어나면서부터 화면 속 세상을 마주한 아이들의 입체적인 현실을 직시하라고 쓴다. 사이드웨이 펴냄.

하녀소영현 지음, 1만8000원

현대사회의 '하위자'이자 '노동자'로서의 여성을 다시 보는 책. 근현대사에서 하녀의 의미를 되짚고 21세기에도 변주된 새로운 의미의 하녀를 밝힌다. 문학동네 펴냄.

[김유태 기자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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