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 부산시에 이웃돕기 성금품 3억2000만원 기탁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 향토기업 세정그룹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부산시에 3억2000만원을 기부했다.

8일 세정에 따르면 이날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은 부산광역시청에서 2000만원의 성금과 3억원 상당의 성품을 부산사랑의열매를 통해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에게 전달했다.

전달된 성금은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 한부모가정 등 위기가정 긴급의료비, 취약계층 월동 난방비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성품은 부산지역 복지기관을 통해 소외계층에 전달할 계획이다.

(왼쪽부터) 박순호 세정 회장,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최금식 부산사랑의열매 회장이 8일 열린 이웃돕기 성품 전달식에서 성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세정그룹]

이로써 세정이 지난 1999년부터 올해까지 26년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낸 성금과 성품은 누적 84억원으로 늘었다.

박순호 회장은 “매년 당사가 준비한 옷과 성금을 부산시에 낸 지도 벌써 26년째”라면서 “앞으로 시민들과 함께 성장하며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