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구상 4월 중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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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밑그림이 4월 중 나올 전망이다.
경남도는 8일 오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사천시,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준비단'(이하 준비단) 2차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추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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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개발, 산업, 교육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 의견 수렴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밑그림이 4월 중 나올 전망이다.
경남도는 8일 오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사천시,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준비단’(이하 준비단) 2차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추진 계획을 밝혔다.
경남도와 사천시는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 국회 통과 이후인 지난 1월 16일 사천시청에서 박완수 도지사와 박동식 사천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준비단 현판식 및 첫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두 번째 회의는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 주재로 경남 우주항공복합도시 종합전략 수립 추진계획, 우주항공청 개청 동향과 경남도·사천시 추진사항, 우주항공청 이주직원 정주여건 시책발굴 현황 보고에 이어 전문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경남도는 지난 첫 회의 이후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기본 구상을 위해 관련 부서장으로 자체 ‘우주항공청 추진사항 점검 특별팀(TF)’을 구성해, 우주항공복합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산업·교통·교육 등 정주여건 개선에 필요한 사업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사천시에서도 부시장을 단장으로 '우주항공청 개청 지원 추진단'을 자체 운영하여, 우주항공청 이주 직원의 사천시 정착 지원을 위한 정책과제를 발굴하는 등 오는 5월 우주항공청 개청에 맞추어 행정 지원사항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준비단 회의에서는 경남도와 사천시가 발굴한 우주항공복합도시 정주여건 개선과제에 대해 민간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추가 제안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경남도는 준비단에서 논의된 과제와 자체 운영 특별팀(TF)에서 발굴된 추진사업에 대해 분야별 민간 전문가 워킹그룹을 통해 사업 타당성을 분석하고 내용을 구체화하여, 오는 4월 중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구상과 추진 전략 수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경남도와 사천시는 우주항공청 개청에 따른 이주직원 정주여건 개선 지원을 위해 조례 제정도 추진하고 있다.
사천시 김성규 부시장은 "성공적인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을 위해서는 경남도와 관계기관과의 협력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적극 협업하여 우주항공청 개청과 정주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우주항공청은 경남도에 처음 설치되는 청(廳) 단위 중앙행정기관으로,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본연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국내외 우수한 전문인력이 불편함이 없도록 정주환경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준비단 운영을 통해 미래도시 모델 구상과 추진 전략을 마련하여 경쟁력 있는 우주항공복합도시로 건설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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