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국내 첫 자율운항 실증선박 명명식

팬오션은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2척의 18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중 국내 첫 자율운항 실증 선박에는 포스 싱가포르(POS SINGAPORE)호라는 이름이 붙었다.

포스 싱가포르호는 지난 2020년 해양수산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추진한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돼 자율운항실증선박으로 지정 발주된 컨테이너 선박이다. 포스 싱가포르호를 통해 자율 항해 및 기관 자동화 시스템 실증이 진행된다. 포스 싱가포르호는 이달 말 팬오션에 인도된다.

또 다른 선박은 포스 램차방(POS LAEMCHABANG)으로 명명됐다. 이날 명명식에는 팬오션 안중호 사장, 현대미포조선 김형관 사장, 해양수산부 송명달 차관 등이 참석했다.

팬오션은 8일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18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에 대한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현대미포조선 김형관 사장, 해양수산부 송명달 차관, 팬오션 안중호 사장 등이 명명식에 참석한 모습. /팬오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