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된 예술가의 인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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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의 생멸을 애정으로 다시 쓴 한 권짜리 마음의 지도 같은 책.
'예술가의 일' '계속 그려나가는 마음' 등 저서로 예술의 정면과 예술가의 뒷면을 동시에 응시했던 저자가 이번에는 세상을 뒤흔든 25인의 삶을 추적한다.
저자가 그들의 발걸음을 추적하는 이유는 인간에게 예술이 필요한 까닭을 애써 발견하려는 간절함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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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의 생멸을 애정으로 다시 쓴 한 권짜리 마음의 지도 같은 책. '예술가의 일' '계속 그려나가는 마음' 등 저서로 예술의 정면과 예술가의 뒷면을 동시에 응시했던 저자가 이번에는 세상을 뒤흔든 25인의 삶을 추적한다.
11개 가명으로 활동했던 돌턴 트럼보는 문화계 최초의 블랙리스트에 올랐던 작가였고, '미션'의 주제곡 가브리엘의 오보에(넬라 판타지아)를 남긴 엔니오 모리코네는 88세가 돼서야 아카데미 음악상을 받았다. 에이미 와인하우스, 주디 갈런드, 스탠리 큐브릭, 레너드 번스타인, 이쾌대, 곤 사토시, 에드워드 양, 히스 레저 등 존재 자체가 하나의 사건이었던 예술가들이 저자의 펜 끝에서 부활해 생명력을 얻는다. 저자가 그들의 발걸음을 추적하는 이유는 인간에게 예술이 필요한 까닭을 애써 발견하려는 간절함 때문이다. "정성스러운 음식을 삼키면 안도감이 드는 것처럼 예술은 인간을 위로한다"고 저자는 쓴다.
낯선 땅에서 길을 잃지 않으려면 예술이라는 정신의 부목에 의지해야 하는지도 모른다.
[김유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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