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캔디에 방사능 물질 ‘세슘’ 검출…“업체서 수입 자진 취하”

김한울 기자 2024. 3. 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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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투데이 제공

 

일본산 캔디류 제품에서 방사성 물질인 세슘이 미량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7일까지 일본산 수입식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일본 시즈오카현에서 생산된 캔디류 제품에서 1㎏ 당 1베크렐(㏃)이 검출됐다고 8일 밝혔다. 수입 업자가 해당 제품 수입을 자진 취하했다.

수입 물량은 122㎏으로 식품의 방사능 기준치는 1㎏ 당 100㏃이지만 식약처는 미량이라도 검출되면 스트론튬 등 추가 핵종에 대한 검사 증명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미량이라도 방사능이 검출되면 담당 수입 업체는 추가 핵종 검사증명서를 내는 대신 수입을 취소하고 반송하거나 폐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캔디류 역시 수입 업자가 해당 제품 수입을 자진 취하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지난해 일본산 수입식품 검사에서는 된장, 가다랑어 추출물 등 가공식품에서 기준치 이하의 세슘이 4차례 검출됐으며 해당 제품 모두 반송 또는 폐기됐다.

김한울 기자 dahan81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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