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캔디에 방사능 물질 ‘세슘’ 검출…“업체서 수입 자진 취하”
김한울 기자 2024. 3. 8. 16:05
일본산 캔디류 제품에서 방사성 물질인 세슘이 미량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7일까지 일본산 수입식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일본 시즈오카현에서 생산된 캔디류 제품에서 1㎏ 당 1베크렐(㏃)이 검출됐다고 8일 밝혔다. 수입 업자가 해당 제품 수입을 자진 취하했다.
수입 물량은 122㎏으로 식품의 방사능 기준치는 1㎏ 당 100㏃이지만 식약처는 미량이라도 검출되면 스트론튬 등 추가 핵종에 대한 검사 증명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미량이라도 방사능이 검출되면 담당 수입 업체는 추가 핵종 검사증명서를 내는 대신 수입을 취소하고 반송하거나 폐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캔디류 역시 수입 업자가 해당 제품 수입을 자진 취하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지난해 일본산 수입식품 검사에서는 된장, 가다랑어 추출물 등 가공식품에서 기준치 이하의 세슘이 4차례 검출됐으며 해당 제품 모두 반송 또는 폐기됐다.
김한울 기자 dahan810@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기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윤 대통령, APEC·G20 순방길… 트럼프 회동 여부 주목
- 이사진·선수단 물갈이 등 ‘뼈 깎는 혁신’해야 [인천UTD, 2부 리그 강등②]
- 김포의 아파트서 50대 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두른 20대 딸 체포
- '가족 앞 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머그샷 공개
- 여주에서 만나는 유럽 크리스마스…“루덴시아에서 즐기세요”
- [속보] '후원금 횡령' 윤미향 징역형 집행유예 확정
- 허종식 의원 선거법위반 혐의 첫 재판…변호인, “허위 글 아니다”
- ‘수도권 최대 게임 축제’ 경콘진 ‘2024플레이엑스포’ [핫이슈]
- 교문 앞 서성이는 어머니…철문 닫혀도 굳건한 ‘모성애’ [2025 수능]
- 사라진 응원 문화에 조용한 시험장 앞 [2025 수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