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인공지능 PC, 30년 만에 온 혁명적 변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개인용 컴퓨터(PC)를 두고 "30년 만에 온 혁명적인 변화"라고 평가했다.
스마트폰 확산으로 침체에 빠진 개인용 컴퓨터 시장에 '인공지능 열풍이 훈풍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은 것이다.
미국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인 에이엠디(AMD)의 리사 수 최고경영자도 이날 행사에 화상으로 참여해 에이아이 피시가 인공지능의 '민주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윈도우 95’ 이후 새 르네상스 시작”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개인용 컴퓨터(PC)를 두고 “30년 만에 온 혁명적인 변화”라고 평가했다. 스마트폰 확산으로 침체에 빠진 개인용 컴퓨터 시장에 ‘인공지능 열풍이 훈풍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은 것이다.
젠슨 황은 7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치안 엑스포에서 열린 휴렛팩커드(HP)의 파트너 행사에 연사로 나와 “에이아이 피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만든 ‘윈도 95’라는 운영체계 이후) 30년 만의 혁명적 변화”라며 “피시의 위대한 르네상스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어 “31년간 정보기술(IT) 기업의 최고경영자로 다양한 형태의 변화에 직면했다. 피시가 지식을 습득하는 데 가장 영향력 있는 수단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소리와 문자, 이미지, 영상, 유전자 등을 컴퓨터가 데이터 형태로 인식하고 이해할 수 있다는 데 주목했다. 그는 “과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거나 콘텐츠를 제작하려면 (프로그래밍 언어인) 시(C)나 베릴로그, 시플러스(C+)를 배웠어야 했다”며 “이제는 사람의 언어로 인공지능에 지시하기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미국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인 에이엠디(AMD)의 리사 수 최고경영자도 이날 행사에 화상으로 참여해 에이아이 피시가 인공지능의 ‘민주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리사 수는 “(에이아이 피시가 보급되는) 2024년은 인공지능 기술 채택을 위한 중요한 해다. 인공지능이 모든 영역에서 생산성을 높이고, 창의력을 증진한다는 점을 알려야 한다”고 했다.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을 만드는 엔비디아와 에이엠디는 인공지능이 부각되면서 최근 주가가 크게 올랐다.
이날 행사에서 글로벌 정보통신 기업인 휴렛팩커드는 엘리트·프로 시리즈 랩톱(노트북) 11세대와 데스크톱 8·9세대 에이아이 제품군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들 피시에는 인텔의 차세대 에이아이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김경욱 기자 dash@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봄 ‘고로쇠 수액’은 나무 상처의 진물…약수를 찾지 말아요
- ‘피의자 이종섭’ 속전속결 출국금지 해제…이런 전례는 없다
- ‘한국서 강제 성매매’ 필리핀 여성 현지 숙소에서 보낸 한 달
- ‘아산병원’ 울산의대 교수 전원 사표 낸다…만장일치 합의
- 가족여행날 눈감은 36살 아기 엄마…5명에 생명 나눠
- 푸바오가 먹던 맹종죽이 ‘애착 대나무’…레서판다가 온다!
- 서울의대 학장 “교수들 사직 대신 국민과 직접 대화해야”
- “국가 좀먹는 5·18…” 망언 도태우 공천한 국힘 “문제없다”
- “의협, 전공의 블랙리스트 유포 지시” 폭로…의협은 “완전 조작”
- 국힘 37%-민주 31%…조국혁신당 ‘제3지대’ 지지율 최고 [갤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