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청소년 의회교실 ‘인기 만점’…89%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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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충북도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청소년 의회교실 참가 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339명의 89.4%(303명)가 '매우 만족(60.8%)', '만족(28.6%)'한다고 답했다.
청소년 의회교실이 도의회의 기능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64%(217명)가 '아주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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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충북도의회(의장 황영호)가 운영 중인 청소년 의회교실이 참여 학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6일 충북도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청소년 의회교실 참가 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339명의 89.4%(303명)가 ‘매우 만족(60.8%)’, ‘만족(28.6%)’한다고 답했다.
청소년 의회교실이 도의회의 기능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64%(217명)가 ‘아주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28.9%(98명)는 ‘조금 도움이 됐다’고 했다.
2007년 처음 시작한 청소년 의회교실은 청소년들이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의장 선거, 안건처리, 2분 자유발언 등 도의원 의정활동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까지 총 98회, 172개 학교가 참여했다.
의회교실 참여 학생들은 ‘직접 도의원이 되어 선거를 진행하고, 회의를 하며 더욱 성장하고 성숙한 민주시민이 된 것 같아 기쁘다’, ‘의회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떤 방식으로 의견을 모으는지 배우는 좋은 기회였다’,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 ‘시간이 지나도 절대 잊히지 않을 소중한 경험이었다’는 소감을 남겼다.
도의회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청소년 의회교실 운영에 더욱 내실을 기할 방침이다.
청소년들의 의회 체험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충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 운영 지원에 관한 조례’를 만들고, 충북진로교육원 진로 체험 프로그램과도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황영호 의장은 “청소년 의회 체험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는 조례를 준비 중”이라며 “청소년이 지방의회 역할과 기능을 이해하고, 건전한 토론 문화와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학습할 수 있도록 올해도 알차게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청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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