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찾은 한동훈 "우리가 시민 만날 때 이재명은 재판 중"

이미나 2024. 3. 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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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 성남을 찾아 "민주당이 장악해 온 국회를 탈환해 성남시민을 위한 재건축, 재개발에 대한 규제를 획기적으로 풀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 대표의 옛 거주지인 성남 분당 양지마을을 찾아 "저희는 부패하지 않은 세력이고 부패하지 않을 세력이라고 약속드린다"면서 "우리가 성남을 누비며 시민들과 대화하고 있을 때 같은 시간 이 대표는 서초동에서 재판받고 있다. 어떤 세력이 과연 성남 시민의 삶을 개선할지 차분하게 봐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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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비리로 성남 시민 명예 훼손"
"재건축 재개발 많은 성남 주민 삶 바꿀 것"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금호행복시장 입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성남분당을에 출마한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 한 비대위원장, 성남분당갑에 출마한 안철수 의원.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 성남을 찾아 "민주당이 장악해 온 국회를 탈환해 성남시민을 위한 재건축, 재개발에 대한 규제를 획기적으로 풀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우리가 시민들과 대화하고 있을 때 같은 시간 이 대표는 서초동에서 재판받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 위원장은 단상에 올라 "성남은 대한민국의 역동적 발전을 상징하는 곳인데 그간 이 대표의 대장동 비리니 백현동 비리니 하는 식의 비리 때문에 시민의 명예가 훼손됐다"며 "반드시 여러분의 선택을 받아 성남의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했다.

성남 수정구는 19~21대 총선에서 민주당 김태년 의원이 내리 3선을 지낸 곳으로, 국민의힘에서는 험지로 꼽힌다.

한 위원장은 "열세 지역이라는 수정구를 성남에서 제일 먼저 온 것은 바꿀 수 있기 때문"이라며 "성남은 재건축·재개발 이슈가 많다. 저희가 주민 여러분의 삶을 바꾸는 재건축을 효용성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안철수, 김은혜 국회의원 후보가 8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금호행복시장에서 떡볶이를 먹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 위원장은 이 대표의 옛 거주지인 성남 분당 양지마을을 찾아 "저희는 부패하지 않은 세력이고 부패하지 않을 세력이라고 약속드린다"면서 "우리가 성남을 누비며 시민들과 대화하고 있을 때 같은 시간 이 대표는 서초동에서 재판받고 있다. 어떤 세력이 과연 성남 시민의 삶을 개선할지 차분하게 봐달라"고 했다.

이어 "그걸 획기적으로 풀 일꾼으로서 저희는 우리 국민의힘에서 내세울 수 있는 최상의 카드를 여러분께 제시했다. 바로 김은혜와 안철수다"라며 "저희가 책임감을 가지고 할 일을 해내겠다. 그리고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저희는 이번 선거에서 통진당화돼 가는 민주당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세력이다. 저희가 아직 부족하지만 안철수, 김은혜, 송석준 같은 후보들과 함께 저희가 부족한 점을 더 보강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오후 경기 용인시 수지구청역 사거리에서 송석준 경기도당위원장, 고석(용인병) 후보와 함께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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