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 청렴도 1등급 도약…선언적 구호 그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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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이 지난 7일 올해를 종합청렴도 1등급 도약의 해로 삼겠다는 선포식을 진행한 가운데 청렴도 1등급 달성이 선언적인 구호에 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에서 1등급을 받은 교육청이 단 한 곳도 없었던 상황에서 광주시교육청은 가장 낮은 4등급을 받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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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강한 의지 불구 청렴도 평가 방식 상대적으로 '불리'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7일 올해를 종합청렴도 1등급 도약의 해로 삼겠다는 선포식을 진행한 가운데 청렴도 1등급 달성이 선언적인 구호에 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에서 1등급을 받은 교육청이 단 한 곳도 없었던 상황에서 광주시교육청은 가장 낮은 4등급을 받았기 때문이다.
여기에 교육청의 경우 공직유관단체를 제외한 중앙행정기관과 광역·기초 지자체에 비해 평균 점수가 높은 편으로 현재의 교육청 사이의 상대평가 방식에서 등급이 매겨질 경우 1등급을 받기는 더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국민권익위원회는 당분간 구획을 두지 않고 모든 공공기관을 같은 기준으로 평가하는 절대평가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 교육계 안팎에서는 "종합청렴도를 조직 운영의 주요 잣대로 삼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면서도 "현실적인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1등급 도약 구호는 희망 고문이 되지 않겠느냐"는 우려 섞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2013년 이후 최근 10년 동안 2015년 종합청렴도 2등급을 받은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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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박요진 기자 trut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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