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을 내다봤나”…기안84, 과거 미노이에 “2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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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미노이가 광고 촬영 노쇼 논란으로 인해 화장품 브랜드 P사와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기안84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을 받고 있다.
이에 미노이의 소속사인 AOMG는 "당사와 아티스트 간의 광고 계약 체결 대리 서명에 대한 권한 이해가 달라 발생한 일"이라면서 "계약금 반환 및 손해배상 등을 통해 신속히 광고주의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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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미노이가 광고 촬영 노쇼 논란으로 인해 화장품 브랜드 P사와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기안84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을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AOMG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미노이 팀 VS 기안84 팀 피 튀기는 AOMG 게임 현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미노이는 식사 도중 기안84에게 자신의 첫인상에 대해 물었는데, 기안84는 “그냥 뭐, X싸고 있네. 내가 너 딱 2년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런데 이렇게 잘 될 줄 몰랐다. 그리고 더 잘 될 것 같다. 야망이 있더라”고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웃자고 한 이야기겠지만 뭔가 있었던 건가”, “평소에 행실이 별로였나”, “다시 찾아봤는데 소름 돋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노이는 지난 1월30일 모델 계약을 체결한 P사의 광고 촬영에 돌연 불참했다.
당시 해당 업체의 대표는 “이번에는 광고 촬영장에 모델이 노쇼를 해 또 법적 분쟁을 해야 할 것 같다. 대기업 상대라 걱정”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미노이의 소속사인 AOMG는 “당사와 아티스트 간의 광고 계약 체결 대리 서명에 대한 권한 이해가 달라 발생한 일”이라면서 “계약금 반환 및 손해배상 등을 통해 신속히 광고주의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미노이는 지난 6일 “계약서에 문제가 있을 줄 몰랐다”며 “수정 요구가 되지 않아 광고 촬영을 할 수 없다고 했고, 대표님이 친언니에게 전화해 ‘안 찍어도 된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백진호 온라인 뉴스 기자 kpio9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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