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한미연합훈련 기간에 서해서 전파교란 시도…군 피해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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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한미연합훈련이 열리는 지난 5~7일 사흘 동안 우리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 위성항법시스템(GPS) 전파 교란을 시도한 사실이 확인됐다.
8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사흘 동안 NLL 북쪽에서 발사된 GPS 전파 교란 신호를 포착했다.
다만 이 신호의 출력이 약했고, 군용과 민간 GPS는 정확도와 코드 등이 다르기 때문에 훈련이나 작전에 지장은 없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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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한미연합훈련이 열리는 지난 5~7일 사흘 동안 우리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 위성항법시스템(GPS) 전파 교란을 시도한 사실이 확인됐다.
8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사흘 동안 NLL 북쪽에서 발사된 GPS 전파 교란 신호를 포착했다. 이 때문에 민간 여객선이나 어선 등에서 장애 신고가 들어오는 등 우리 국민들이 일부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일이 생기기도 했다.
다만 이 신호의 출력이 약했고, 군용과 민간 GPS는 정확도와 코드 등이 다르기 때문에 훈련이나 작전에 지장은 없었다고 한다. 군 관계자는 해당 지역에서 기동훈련을 하고 있던 해군 함정 등은 없었으며, 통상 실시되는 해상초계 등만 진행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의 GPS 교란은 함정과 항공기, 민간 선박 운용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만약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 응분의 대가를 치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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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형준 기자 redpoint@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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