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ML 첫 좌완' 상대 땅볼, 그러나 우천취소 타율 0.462 유지했다

박연준 기자 2024. 3. 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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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정후가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첫 좌완 투수를 상대했다.

이정후에게 다시 기회가 오는 듯 했으나, 0-0으로 맞선 3회초 2사, 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 카일 해리슨이 투구를 하던 도중 빗줄기가 굵어져 결국 경기는 우천 취소 됐다.

이날 우천 취소로 이정후는 시범경기 성적인 타율 0.462(13타수 6안타) 1홈런 3타점 3득점 1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302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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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 타격하는 이정후 모습 | 사진=샌프란시스코 구단 홍보팀 제공)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정후가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첫 좌완 투수를 상대했다. 결과는 좋지 못했지만, 경기가 우천 취소 되면서 타율은 그대로 유지했다. 

이정후는 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LA 다저스전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했다.

이날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와 한일 타격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기대 받았으나, 오타니가 결장하면서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정후는 처음으로 '좌완 투수'를 상대했다. 상대는 메이저리그 통산 64승을 거둔 베테랑 제임스 팩스턴이었다.

이정후는 1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팩스턴과 풀카운트 접전을 끝에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샌프란시스코 타선 역시 팩스턴의 공을 공략해내지 못했다. 

이정후에게 다시 기회가 오는 듯 했으나, 0-0으로 맞선 3회초 2사, 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 카일 해리슨이 투구를 하던 도중 빗줄기가 굵어져 결국 경기는 우천 취소 됐다. 그러면서 이정후에게 추가 타격 기회 역시 없었다.

이날 우천 취소로 이정후는 시범경기 성적인 타율 0.462(13타수 6안타) 1홈런 3타점 3득점 1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302를 유지했다. 또한 시범경기 전 경기 안타 행진도 이어지게 됐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9일 피오리아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김하성과 고우석이 소속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시범경기를 펼친다.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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