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병원 응급실 찾은 이철우 경북지사 "자리 지키는 여러분이 영웅"

이철우 경북도지사(오른쪽 두번째)가 안동병원 응급실을 방문해 의료진을 격려하고 있다.(경북도 제공)2024.3.8/뉴스1

(안동=뉴스1) 신성훈 기자 =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8일 안동병원을 방문해 응급실 의료진들에게 “지금, 이 상황을 지키는 여러분이 영웅”이라며 격려했다.

이 지사의 병원 방문은 의대 정원 증원에 따른 의료계 집단행동이 2주 이상 지속되면서 의료현장을 지키는 인력들의 피로가 누적되는 가운데 진료 상황을 살피고 의료진과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뤄졌다.

그는 응급실 운영 상황을 확인하고 병동을 돌며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수고하는 의료진에게 "의사의 본분을 지키며 묵묵히 현장을 지키고 계신 여러분의 헌신에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령 인구가 많은 지역 주민들이 의료공백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가 크다"며 "도민들이 여러분의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북도는 전공의 수련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실·국장급 전담 책임관 지정, 3개 도립의료원 평일 2시간 연장근무 및 주말·공휴일 운영,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한 의료진 수당 지급, 의료현장으로 조속한 복귀를 바라는 호소문 발표 등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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