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 대형기계구조물 신속 안전진단법 찾았다

홍정명 기자 2024. 3. 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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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학교 연구팀이 첨단 재료 및 구조에 대한 비파괴진단 기술을 한 단계 향상할 수 있는 대형기계 구조물의 신속한 안전진단법을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

국립창원대학교는 기계공학부 기계공학전공 이재선 교수 연구팀이 대형기계 구조물의 안전진단을 위한 유도초음파 전파 특성을 활용하는 '전산해석 기반 분산특성 분석 모델 개발'에 관한 연구결과를 국제저명학술지인 국제기계과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Mechanical Sciences)에 게재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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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선 교수 연구팀, 유도초음파 전파 특성 활용
연구결과,국제 학술지 '국제기계과학저널' 게재
[창원=뉴시스] 국립창원대학교 이재선(가운데) 교수 연구팀. 왼쪽은 박사후 연구원인 모하메드 아슬람 박사, 오른쪽은 박준필 박사후 연구원.(사진=창원대 제공)2024.03.08.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국립창원대학교 연구팀이 첨단 재료 및 구조에 대한 비파괴진단 기술을 한 단계 향상할 수 있는 대형기계 구조물의 신속한 안전진단법을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

국립창원대학교는 기계공학부 기계공학전공 이재선 교수 연구팀이 대형기계 구조물의 안전진단을 위한 유도초음파 전파 특성을 활용하는 ‘전산해석 기반 분산특성 분석 모델 개발’에 관한 연구결과를 국제저명학술지인 국제기계과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Mechanical Sciences)에 게재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연구결과는 대형구조물의 안전진단을 위한 유도초음파 기반 비파괴진단에서 필수적인 분산특성을 제공하는 핵심 정보로, 다양한 재료와 복잡한 형상에 대한 해석을 전산해석 기반으로 쉽고 빠르게 수행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 것이다.

기존의 연구들은 단순한 구조 형상에서만 적용이 가능했던 반면, 이재선 교수 연구팀의 연구결과는 형상·재료에 무관하게 적용할 수 있어 활용성이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최근 적층제조, 메타물질 등 첨단 재료와 제작 방법에도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돼 이에 대한 후속 연구를 진행 중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된 '전산해석 기반 유도초음파 분산특성 분석 소프트웨어'에 대한 저작권 등록 및 사업화를 진행 중이다.

이재선 교수는 "장기간 어려운 연구 주제에 대해 해결 방안을 고민하던 중 전산해석 기반으로 다양한 형상과 재질의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도출됐고, 이를 통해 첨단 재료 및 구조에 대한 비파괴진단 기술을 한 단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연구논문 제1저자로 참여한 국립창원대 극한환경스마트기계부품 설계·제조 혁신센터 모하메드 아슬람 박사는 인도국립 기술연구소 캘리컷(National Institute of Technology, Calicut)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유도초음파 비파괴진단 기술 수련을 위해 이재선 교수 연구팀에서 박사후 연구원으로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이재선 교수팀의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역혁신 연구센터(극한환경스마트기계부품 설계·제조 혁신센터)와 교육부 지역대학우수과학자(극한환경에서 생성된 초미세손상의 진단을 위한 초음파 모델 기반 해석 기법 개발)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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